~** 落書 (172) ~여름철 해는 길어 무료하며 요요하고 답답하여 veranda에 나가 앉았다 마주 선 무성한 avocado 나뭇잎 사이로 어느 동의 누구인지 부는 피리 소리의 남은 음향이 가늘고 끊어지지 않고 실같이 길게 느러지는데 때 마츰 불어오는 미풍에 마음 속에 간직한 여러 가지 나를 미혹하던~ 육경 , 육맹의 ~구하여도 얻지 못하는 구불득고의~ 색 / 성 / 향 / 미 /촉 / 법 / 의 갈등과 생각들이 소록 소록 되 살아 난다 이 모든 것을 초월하기 위해서는 관유 온은한 느것한 여유가 필요하다 그것은 지금 모든 일에 위축 되지 않고 가슴을 펴고 팔을 높이 흔들며 보무당당하게~ 원기 백배 발랄하게 현재를 느것하게 즐기고 사는 것이다 석호 범성대.는 [~나비야 靑山가자~]에서 해는 길건만 농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