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사람 [5] 최봉호 목사/ 최난희 사모 최목사와의 처음 만남은 어언[於焉]10 년마다 강산이 두 번 바뀐다는 지금으로 부터 21년 전이다 그 날은 최봉호 목사가 시무하던 참 사랑 교회와 유기황 목사가 개척하여 섬기던 서문 교회가 하나의 교회로 합병[合倂]한 기념식과 교회 간 성도들의 탐방[探訪]과 인사를 겸한 상견례[相見禮]와 새 신자들의 환녕식 행사장애서다 최 목사가 우연히 내 좌석 옆에 앉게 되어 이런 저런 세상 이야기를 하던 중 최목사와 대화의 시간이 길어젔다 각설[却說]하고 세월은 변함없이 흘러 2021 년 코로나 역병[疫病]의 만연[蔓延]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고 사람들이 목숨이 아까와 전전긍긍[戰戰兢兢]할 때 나는 끈 떨어진 갓 같이 의지할 곳 없는외톨이 신세가 되었다 아무도 날 도와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