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言의 故事와 出典 66

**공(公)과 사(私)의 이해**

**공(公)과 사(私)의 이해** 초나라 사람으로 몸을 곧게 갖는 이가 있었다. 그 아비가 양을 훔치자 관가에 고발하였다. 재상이 아들인 그를 "죽여라" 하였다. 이것은 임금에게 충성되지만 아비에게 불효했다고 해서 죄를 준 것이다. 이것으로 미루어 보아 대개 임금의 곧은 신하는 아비의 모진 자식이다. 楚人有直躬 , 其父竊羊 , 而謁之史 , 令尹曰 殺之! 以爲直於君而曲於父, 報而罪之. 以是觀之, 夫君之直臣, 父之暴子也. -- ​

**守株待兎**

**守株待兎**토끼를 기다리며 나무 그루터기를 지킨다 송(宋)나라 사람 중에 밭을 가는 사람이 있었다. 그의 밭의 가운데에 나무 그루터기가 있었는데, 토끼가 뛰어가다가 나무 그루터기에 부딪쳐 목이 꺾여서 죽었다. 생각지도 않던 토끼를 손쉽게 얻자, 그 농부는 그날부터 쟁기를 버려두고 나무 그루터기를 지키며 다시 토끼가 나타나서 나무 그루터기에 부딪쳐 죽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두 번 다시 그런 행운은 일어나지 않았고, 그 농부는 송나라 사람들의 비웃음을 샀다. 지금 선대의 왕이 다스리던 방법으로 지금 세상의 백성들을 다스리려 하는데, 이러한 사람들은 모두 토끼를 기다리며 나무 그루터기를 지키던 어리석은 농부와 같은 부류의 사람들이다. 《韓非子·五蠹》:“宋 人有耕田者,田中有株,兔走,觸柱折頸而死,因釋其耒而守株..

**遠水不救近火也**

**먼 곳의 물로 가까운 불을 끌 수 없다** 「목공은 공자들을 진(晉)나라에서 벼슬하게 하거나 혹은 초(楚, 형(荊))나라에서 벼슬을 하게 하였다.(노나라에 일이 생기면 진나라와 초나라의 도움을 얻을 수 있으리라 기대했기 때문이었다.) 이서(犁鋤)가 말했다. “월(越)나라 사람의 힘을 빌려 물에 빠진 아들을 구하려 한다면 월나라 사람들이 수영을 잘하더라도 (때맞추어 올 수 없으니) 아들은 살아나지 못할 것입니다. 불이 났는데 바닷물을 가져다 쓰려고 한다면 바닷물이 아무리 많다고 해도 불을 끌 수가 없습니다. 먼 곳의 물은 가까운 곳의 불을 끄지 못하는 것입니다. 지금 진나라와 초나라가 강하기는 하지만 제나라가 더 가깝기 때문에 노나라의 어려움을 구할 수 없을 것입니다. 魯穆公使眾公子或宦於晉,或宦於荊,犁..

**홀로 공명을 빛낼 수 없다**

**홀로 공명을 빛낼 수 없다** 군주는 천하 사람들이 힘을 모아 그를 위로 섬기므로 안전하게 되며,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하나로 하여 받드는 까닭에 존엄하게 되며, 신하는 그 장점을 지키며 군주를 위해서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는 까닭에 충성하게 되는 것이다. 이 존엄한 군주가 충신을 지배하면 임금과 신하가 함께 영구히 계속되는 안락한 국가 생활을 영위하며, 공을 세울 수가 있는 것이다. 명분과 실질이 서로 협조하고, 형체와 그림자가 서로 일체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임금과 신하가 안락과 복리를 소원하는 것은 모든 군주가 다 같지만 다만 그것을 이룩하는 과정이 다르다. 그런데 군주의 괴로움은 자기가 어떤 일을 하고자 해도 신하가 그에 호응하지 않는 데에 있는 것이다. 그래서「한 쪽 손바닥으로는 소리를 낼 ..

**천명에 따르고 지혜와 기교를 버려라**

**천명에 따르고 지혜와 기교를 버려라**[指導者의 要諦] 현명한 군주의 도는 명분을 바로 세우는 것을 으뜸으로 한다. 명분이 정당하면 안정되고 정당하지 못하면 불안정해진다. 그러므로 성인은 도를 지키며 허심탄회하게 신하에게 의견을 말하게 하여 그에 따라 일을 부여하고 성과를 기다린다. 군주는 재능을 보여주지 않으므로 신하는 겉치레를 하지 않으며 거짓을 꾸미지 못한다. 그리하여 신하의 능력에 따라 임명하면 신하는 그 공을 확실히 세울 수 있을 것이며, 그의 진언에 의해서 직무를 주게 되면 그 직책을 다할 것이다. 신하는 속이려 들지 않을 것이며 다투어 성과를 올리려 들 것이다. 그러므로 군주는 그 직무를 조심스럽게 행하며 천명을 기다려야 한다. 성인의 도는 지혜와 기교를 버리는 데 있다. 지혜와 기교를 ..

**국도를 떠나 멀리 여행하는 것은 위험하다**

**국도를 떠나 멀리 여행하는 것은 위험하다** 국도를 떠나 멀리 여행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옛날 제나라의 전성자는 멀리 바닷가로 여행을 갔다가, 즐거움에 빠져 모든 신하에게 명하여 돌아가자고 하는 자는 사형에 처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안탁취가 말했다. “지금 왕께서는 물놀이를 즐기고 계십니다만, 만일 부재중에 나라를 넘보는 자가 있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런 생각을 하시면 즐길 마음이 나지 않으실 것입니다.” 전성자가 말했다. “돌아가자고 하는 자는 사형에 처하겠다고 말하였는데 지금 내 명령을 어겼으니 내버려 둘 수가 없다.” 그리고는 창으로 그를 찌르려고 했다. 그러나 안탁취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옛날 하나라의 걸왕은 관용봉을 죽였고, 주는 형인 왕자 비간을 죽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왕께서는 ..

**군주가 주어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 **

**군주가 주어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 ** 군주에게는 다섯 가지 둘러싸여 막히는 재앙이 있다. 첫째 막음은 신하가 군주의 눈과 귀를 막아 아무것도 알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둘째 막음은 신하가 국가 재정을 지배하는 것이다. 셋째 막음은 신하가 방자하게 명령을 내리는 것이다. 넷째 막음은 신하가 멋대로 이것이 도의라 하여 행하는 것이다. 다섯째 막음은 신하가 자기 세력을 기르는 것이다. 신하가 군주의 눈과 귀를 막으면 군주는 장님이 될 것이며, 신하가 재정을 지배하면 군주는 은덕을 베풀지 못하게 될 것이며, 신하가 방자하게 명령하면 군주는 통치권을 잃게 될 것이며, 신하가 멋대로 도의를 행하면 군주는 명분이 서지 못하게 될 것이며, 신하가 자기 도당을 기르면 군주는 자기 세력을 잃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 신하가 강하면 군주가 살해된다**

** 신하가 강하면 군주가 살해된다** 군주가 총애하는 신하를 지나치게 가까이 하면 그들은 군주를 위태롭게 할 것이며, 또 대신의 권위가 지나치게 높으면 반드시 군주의 지위를 탈취하려 들 것이다. 부인과 첩을 똑같이 대우하고 차이를 두지 않으면 적자의 지위가 위태로워진다. 군주의 형제가 군주에게 복종하지 않으면 그 지위를 노리게 되어 국가가 위태로워진다. 나는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병거(兵車) 천승(千乘)의 군주가 방심하면 반드시 그 가까이 있는 병거 백승의 중신이 백성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여 국가를 무너뜨리게 될 것이요, 병거 만승의 군주가 방심하면 반드시 그 측근의 병거 천승의 중신이 그 권력을 탈취하여 자기 것으로 하여 국가를 차지할 것이다」 그리하여 간신은 더욱 번영하고 군주의 지배는 약화..

**일곱 가지 부하 통솔법**

**일곱 가지 부하 통솔법** 군주가 신하를 거느리기 위해서는 일곱 가지 수법이 있고, 그들을 관찰하는 데는 여섯 가지 기미가 있다. 일곱가지 수법이란 첫째, 신하의 여러 가지 말을 서로 비교하며 관찰한다. 둘째, 죄 있는 자는 반드시 벌하여 군주로서의 위력을 보여 준다. 셋째, 공을 세운 자는 반드시 상을 주어 그 능력을 십분 발휘하게 한다. 넷째, 신하의 말을 한 번 들으면 그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그것을 실행하여 성공하도록 강구한다. 다섯째, 신하에게 의심스러운 명령을 내리고 모략에 의해서 그를 사용한다. 여섯째, 알고 있으면서도 모르는 척 신하에게 묻는다. 일곱째, 생각과는 반대되는 말을 하여 반대되는 일을 행한다. 이상 일곱가지 사항은 군주가 꼭 지키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다. 主之所用也七術, 所..

**두 가지 말을 못하게 하라**

**두 가지 말을 못하게 하라**[指導者의 要諦] 제나라, 위나라, 한나라 등 3국이 진나라로 공격해 오자 진나라 왕이 누완에게 말했다. “세 나라 군사가 우리나라 깊숙이 공격해 들어오고 있다. 나는 하동을 나눠주고 강화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누완이 대답했다. “하동을 갈라 준다는 것은 큰 손해입니다. 그러나 국난을 극복하기 위한 훌륭한 공적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중대한 결정은 장로의 책임이니 공자를 불러서 상의해 보십시오.” 그래서 왕이 공자를 불러 사실을 말하자 공자가 이렇게 대답했다. “강화를 하셔도 후회하실 것이고, 강화를 하지 않아도 후회하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왕께서 지금 하동 땅을 내놓으면 세 나라는 돌아갈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왕께서는 반드시「세 나라는 자발적으로 철수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