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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落書 (187)

~** 落書 (187)~나는 소학교 때 자주 전학을 했다 그 중에서 자주 생각이 나는 전입학한 학교는 일본 동경 타카다 다이 니 진조 소학교다 하라 선생은 나를 새 학우들에게 소개한 후 제일 구석진 뒷자리의 Nitandaryohey의 곁에 좌석을 정하여 앉게 했다 어린 마음에도 불결한 친구가 싫었다 학부형들이 짝으로 안치기를 싫어하여 유배자처럼 혼자 앉아 있는 독고의 자리다 두줄기 푸른 콧물과 때묻은 양복 때문이다 일본 학교에서는 조선인을 차별했다 그런데 그 친구의 집은 학교 근처에서 편의점 를 하고 있었는데 그의 아버지가 하교 길에 나를 자주 불러 눈깔사탕를주면서 자기 아들과 함께 잘 놀기를 바랐다 그래서 그 친구에게 자주 가서 함께 도화지에 크레용 색칠도 같이 하곤 했다 아련한 추억이다 그리고 생각나..

~**落書 (186)

~**落書 (186) ~Ane 할머니는 나보다 나이가 아래다 아내보다는 한 살 더 많은 89 살이다 우리 아파트에서는 유일한 노인학교 동급생이다 성격이 발랄하고 활달하다 그리고 이타적이고 부지른하다 B 동 현관 lobby 에 cafe를 만들어 놓고 사비로 대가 없이 coffee마시는 기구를 준비하고 아침 7 시 부터 현관을 출입하는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따끈한 커피를 대접한다 그리고 봉사 정신과 측은지심이 유별나게 강하여 Center에서 제공 받는 점심 도시락을 자기는 먹지않고 그대로 비닐봉지에 싸서 돌아와 신체가 부자유한 독고노인을 먹인다 그리고 시간이 나면 가끔 화분에 물도 주고 겯가지를 치고 주변청소를 한다 center 에 가는 차를 탈 때는 나와 아내를 먼저 넓고 편안한 앞자리에 앉게 하고 자기는 ..

~**落書 (185)

~** 落書 (185) ~좀 과장해서 낙누 차탄할 때가 있다 노인들의 행패다 ~program 에 따라 노래 교실을 하는데 음정 박자가 하나도 맞지 않는다 가곡을 부르는데 돌차간 상하전도 선후당착한 노래를 부른다 청중들에게 조금도 부끄러운 생각이나 미안한 생각이 없다 기세도명이다 MI를 DO로 4/4 박자를 4/3 박자로 사람들이 듣기 거북하여 귀를 막고 찡그리고 있는데도 막무가내로 허장성세를 한다 김용호 / 작사 김진균 / 작곡의 을 모씨가 부르는데 마이크를 입에 밀착하여 배에 힘을 주고 큰소리로 불러대니 천지가 요동하는 듯 시끄럽기가 짝이 없다 Moderato senmento의 악상이 무색 하다 ~아름다운 사랑의 추억을 한폭의 동양화를 보듯 우아하게 불렀으면 ~청중이 얼마나 큰 감명을받고 공감 했을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