隨想의 窓<隨筆>

~**落書 (186)

chung si yoo 4932 2023. 9. 16. 21:11

~**落書 (186)   ~Ane<安> 할머니는 나보다 나이가 아래다 아내보다는 한 살 더 많은 89 살이다 우리 아파트에서는 유일한 노인학교 동급생이다 성격이 발랄<潑剌>하고 활달<豁達>하다 그리고 이타적<利他的>이고 부지른하다 B 동 현관 lobby  에 cafe를 만들어 놓고 사비로 대가 없이 coffee마시는 기구를 준비하고 아침 7 시 부터 현관을 출입하는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따끈한 커피를 대접한다 그리고 봉사 정신과 측은지심<惻隱之心>이 유별나게 강하여 Center에서 제공 받는 점심 도시락을 자기는 먹지않고 그대로 비닐봉지에 싸서 돌아와 신체가 부자유한 독고노인<獨孤老人>을 먹인다 그리고 시간이 나면 가끔 화분에 물도 주고 겯가지를 치고 주변<周邊>청소를 한다 center 에 가는 차를 탈 때는 나와 아내를 먼저 넓고 편안한 앞자리에 앉게 하고 자기는 뒷죄석 불편한 자리에 앉는다 실은 그 할머니도 무릎 관절이 아파서 잘 걷지도 못하는데도 남을 섬기는 아름다운 마음의 소유자다 ~어제 center에서 돌아오는 길 ~현관 앞에 노인들에게 나눠 주고 남은 food bank 의 식품 상자가 쌓여 있었는데 ~“우리는 cereal / apple sauce / cheese / peanut butter / 를 기호<嗜好>하고 잘 먹는다” 는 말을 했을 뿐인데도 안<安> 할머니는 아내에게 준다고 가서 상자<箱子>를 뜯어 그 품종들을 휴대용 bag에 남치도록 담아 운전기사가 들기 무거울 정도로 차 trunk에 실었다 그러면서 농담<弄談>으로 하는 말 “ 장로님 관리자가 점심 먹는 시간에 허가 없이 말하지 않고 집어 넣었으니 도둑질이지오 ? 그러나 내가 먹을려고 집어 넣은 것이 아니오 장로님 드리기 위한 식품 시애<施愛>이니 죄가 아니지오 그리고 이 식품은 당연히 우리가 먹을 식품이니까요 ~나중에 천주님께<天主> 고백성사<告白聖事>를 할 때 ~나는 나누어준 죄 밖에는 없지요 ” ~하고는 가가대소<呵呵大笑>를 한다

노래교실 시간에는 사회자<司會者> 앞에 나가 덩실 덩실 손을 흔들고 발을 굴리며~~수지 족지 답지 <手之 / 足之 / 踏之 / 로 춤을 춘다 흥취<興趣>에 대한 동기유발<動機誘發>이고 가곡을 부르는 사람의 긴장<緊張>을 첩첩이구<喋喋利口>로 풀어 준다 참으로 희희락락<嬉嬉樂樂> / 하고 락락목목<落落穆穆> / 하고 경묘탈쇠<輕妙脫灑> /하다 덧붙쳐 예의에 맞지 않는 것은 행동 하지 않는다 / 비례부동<非禮 不同>이다 거두절미<去頭截尾>하고 백년에 한사람 날까 말까하는 여걸<女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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