隨想의 窓<隨筆>

~**落書 (187)

chung si yoo 4932 2023. 9. 18. 16:22

~** 落書 (187)~나는 소학교 때 자주 전학을 했다 그 중에서 자주 생각이 나는 전입학<轉入學>한 학교는 일본 동경 타카다 다이 니 진조 소학교<日本 東京 高田 第二 尋常 小學校>다 하라<原> 선생은 나를 새 학우들에게 소개한 후 제일 구석진 뒷자리의 Nitandaryohey<二丹田兩平>의 곁에 좌석<座席>을 정하여 앉게 했다 어린 마음에도 불결<不潔>한 친구가 싫었다 학부형들이 짝으로 안치기를 싫어하여 유배자<流配者>처럼 혼자 앉아 있는 독고<獨孤>의 자리다 두줄기 푸른  콧물과 때묻은 양복 때문이다 일본 학교에서는 조선인을 차별했다 그런데 그 친구의 집은 학교 근처에서 편의점 <便宜店convenience store>를 하고 있었는데 그의 아버지가 하교 <下校> 길에 나를 자주 불러 눈깔사탕<飴玉あめだま>를주면서 자기 아들과 함께 잘 놀기를 바랐다 그래서 그 친구에게 자주 가서 함께 도화지<圖畵紙>에 크레용 색칠도 같이 하곤 했다 아련한 추억이다

그리고 생각나는 소학교는 평양서성국민학교다<平壤西城國民學校> 다 일본인 교사인 하뉴다토시꼬<羽生田淑子>선생이 나를 학반 아이들에게 소개한 후 일본 창가<唱歌>를 한번 불러 보라고 권면 했다 나는 스스럼 없이 빈변 [浜辺>의 노래]를 불렀다

[浜辺の歌]

 

作詞: 林 古渓,作曲: 成田 為三]

あした 浜辺を さまよえば

아침 바닷가를 헤매노라면

昔の ことぞ しのばるる

옛일이 몹시 그리워지네

風の 音よ 雲の さまよ

바람 소리여! 구름 모습이여!

寄する 波も かいの 色も

밀려오는 물결도 조개 빛깔도

ゆうべ 浜辺を とおれば

저녁 바닷가를 돌아다니노라면

 

昔の 人ぞ しのばるる

옛님이 몹시 그리워지네

寄する 波よ かえす 波よ

밀려오는 물결아 밀려가는 물결아

月の 色も 星の かげも

달빛도 별빛도

박수가 요란 했다 모두가 처음 듣는 노래라 했다 선생님

의 소개와 칭찬 후에 학급의 가수<歌手>로 STER 로 등

극<登極>했다 참으로 명암<明暗>이 교차<交叉>하는

전입학<轉入學> episode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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