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992

고마운 사람 (5) 동생 鄭恩子 권사

내게 고마운 동생 李恩子 권사 [5] | 恩惠의 이슬 이은자 권사는 내 셋째 여동생이다 어릴때부터 아버지가 시무하든 교회에서 주일마다 피아노 반주를 했다 꾸준한 성격이라 부모의 가르침을 잘 듣고 피아노 연습에 매진[邁進]했다 주일 예배를 돕기 위함이다 목회자에게 피아노 반주자[伴奏者]는 노인이 휴대[携帶]하는 지팡이차럼 필수[必須]다 당시에는 피아노 반주자가 귀하여 아버지는 목회 생활에 천군만마와 같은 협력과 도움을 받았다 동생 은자 권사와 나는 늘 거이 같은 지역에서 오랫 동안 함께 살았다 미국에 이민 와서도 같은 아파트에서 거주[居住]한 적도 있기에 어느 동생보다도 그의 곱고 아름다운 마음 가짐을 잘 안다 은자 권사가 결혼 할때는 많은 하객[賀客]앞에서 내가 동생 손을 잡고 입장하기도 했다 벌써 햇수..

恩惠의 이슬 2021.07.19

고마운 사람 (6) 아내 정성애[鄭聖愛] 勸士

아내란~ 얼마나 귀하고 복 된 사람이란 것을 알면서도 우리 나라의 고유한 가부장[家父長]적 ~아내를 무시하는 전통적 의식으로~인생 일대[一代]에 최고로 사랑하고 좋아하는 아내를 지칭[指稱] ~ 자랑하는 사람을 바보 천치[天痴]라 하여 겉으로 경멸[輕蔑]하는 풍습이 있다 그래서 부연[]敷衍]하여 아내 자랑하는 사람을 팔불출[八不出]이라 하여 무시 하는체 하고 속 마음은 다른데 억지로 남의 시선[視線]을 의식하여 아내를 자기의 부속물로 멸시[蔑視] 호도[糊塗]한다 아내 정권사와 나는 특별한 인연으로 1954 년에 결혼했다 참으로 긴 세월을 동고 동락[同苦同樂]했다 서로의 마음의 담을 허물고 언득 길도 같이 올라가고 정상[頂上]애서 굴러 내려 올 때도 같이 땀을 딲고 찬물[冷水]을 함께 마셨다 흔히들 ~빈이무..

속삭임 가족 2021.07.13

고마운 사람 최봉호목사 내외

고마운 사람 [5] 최봉호 목사/ 최난희 사모 최목사와의 처음 만남은 어언[於焉]10 년마다 강산이 두 번 바뀐다는 지금으로 부터 21년 전이다 그 날은 최봉호 목사가 시무하던 참 사랑 교회와 유기황 목사가 개척하여 섬기던 서문 교회가 하나의 교회로 합병[合倂]한 기념식과 교회 간 성도들의 탐방[探訪]과 인사를 겸한 상견례[相見禮]와 새 신자들의 환녕식 행사장애서다 최 목사가 우연히 내 좌석 옆에 앉게 되어 이런 저런 세상 이야기를 하던 중 최목사와 대화의 시간이 길어젔다 각설[却說]하고 세월은 변함없이 흘러 2021 년 코로나 역병[疫病]의 만연[蔓延]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고 사람들이 목숨이 아까와 전전긍긍[戰戰兢兢]할 때 나는 끈 떨어진 갓 같이 의지할 곳 없는외톨이 신세가 되었다 아무도 날 도와 줄..

恩惠의 이슬 2021.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