隨想의 窓<隨筆> 365

**복권과 함께 떠나간 친구**

***복권과 함께 떠나간 친구 [B] 군*** SIYOO CHUNG 우리 학반은 일제시대에 건축한 목조 2 층 건물의 제일 끝자락에 위치하여 풍수지리적으로 청용재좌 백호우로 ~모두가 참 좋은 교지라 ~했습니다 교실 창을 열면 왼쪽으로는 룡트림을 하는 모양의 푸른 산이 우뚝 솟고 흰구름이 뭉게 뭉게 떠다니는 오른편으로 호랑이 바위 모양의 웅장한 산이 멀리 바라보였습니다 교실 복도를 통한 비상 계단이 있어 ~공부하기 실증이 날 때는 수업 시간에도 살짝 ^^선생님의 눈을 피하여 엉금 엉금 기여 나와 비상 계단을 통하여 밖으로 땡땡이를 첬습니다 당시에는 수업 분위기도 매우 해이하여 수업 종료 벨 소리가 울릴 때쯤은 그의 학반의 1/3은 수증기처럼 교실 밖으로 증발하고 흔적이 없었습니다 그야말로 농땡이 건달 비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