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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落書 (42)

**내가 소년 시절 가까이 지낸 친구가 있다 K 군이다 아버지가 視務하던 교회 장로의 아들이다 그는 몸이 다소 衰弱하여 잔병치리를 자주했다 그러나 情緖的으로는 뛰어난 才質과 풍성한 감정을 소유한 친구다 같은 敎會를 섬기다 보니 교회에서 우정이 더욱 敦篤해젔다 크리스마스 전야에는 교회 광장에서 靑年勉勵會 주최로 큰 서말치 가마솥에 여 집사님들이 닭곰탕을 끓여 團欒하게 서로 나누어 먹고 새벽송을 준비 하기도했다 그 교회는 시골 僻地에 위치하여 당시 전기도 없어 석유 등잔불로 밤 예배를 드렸다 교회에 reed organ 이 한 대 있기는 있었으나 演奏할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그러니 음악적인 素養이 전연없는 교회다 찬송가 4부 讚揚이란 바다 건너 미국의 구름같은 이야기다 그런데 나는 많은 악기를 소유하고 있었다..

**落書 (40)

내 나이 이재 90 세의 문지방을 넘고보니 患部의 痛症보다 무료함과 (심심하고 지루한데다)도연함에~(할일이 없어 답답하다) 외로움이 加勢하여 정신적인 Stress와 苦惱가 우심할 때 ~동생 은기.에게서 전화가 왔다 “오빠 콧바람 쐬로 旅行가자~그리고 심심풀이 땅콩으로 돈 따로 가자 ”고 했다 마츰 5 월은 가정의 달이라 형제끼리 같이 놀러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주말에 3 일간 12/`13/14/일간 Pechanga Casino에 가서 호탤에서 숙박하면서 놀기로 했다 형제란 참 좋은 것이다 가족 중 나와 더불어 부모를 같이 하는 자이니 흉 허물이 없고 같은 뿌리에서 이으진 가지로 수족과 같으니 든든하기가 거지없고 한줄기의 물에서 여러 지류로 흐르고 합하는 것과 같으니같이 同居하나 移居하나 조금도 疎遠함과..

**落書 (39)

어머니날 주일을 전후하여 청각이 따갑도록 시각이 쓰라릴 정도로 빈번하게 오든 電話와 kakaotolk의 사진 영상이 뜸 해젔다 자정이 가까와 veranda 出入門을 열고 바깥 corridor으로 나갔다 전면에 신축 중인 44~5층 ? Building에는 방마다 전등불이 환하게 켜저 있고 옥상에는 별 하나도 보이지 않는 칠흑같은 밤이다 캄캄한 밤에 은은한 불빛은 나를 감상에 젖게하고 어릴때의 추억에 잠기게 한다 나는 어릴때 아버지의 목회임지를 따라 수 많은 학교를 전입전퇴했다 그러니까 친구를 사귀고 친해지면 이별이다 카네시로이찌로 는 아버지가 삼천포에서 신사 참배 거부로 일본 경찰에 구금이되어 영어 의 몸이 되었을 때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창문만 열면 집 안이 훤히 내다보이는 선구동이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