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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落書 (145)

~**落書 ~~ 李奎報의 [焚藁]를 읽고 韓章錫의 분고지[焚稿識]가 생각이 났다 세상의 글들은 이미 옛 사람이 모두 말 했고 글로 다 썼으니 비록 글 쓰기를 좋아하고 著述에 능하다 하더라도 무엇을 쓸 것인가 그래서 先儒의 술작을 살펴 보건데 世敎가 부족 할 경우 / 뭇사람의 迷惑을 分別 할 때 / 聖人의 뜻을 宣揚하거나 사관의 闕文을 보충 할 때~글을 썼다 당시 선생 은 자신의 젊은 시절 쓴 글을 시간이 지나 다시 읽어보니 너무나 부족한 마음이 들어 원고와 글을 불에 태워버리고는 다시는 함부로 글을 세상애 남기지 않겠다고 고백한다 그 내용 중에 나오는 말이 바로 “문장으로 전해지는 것이 사람됨으로 전해지는 것만 못하다 ” 고 했고 개인적인 욕심으로 글을 쓰는 것은 반딧불이나 횃불을 주어 모아 태양의 밝은..

~** 落書 (144)

~**落書 (144) ~~맑은 거울은 먼지와 때를 감추지 못하는 것과 같이 사람의 마음도 거울과 같아서 喜怒哀樂간 생각과 표정을 하자 없이 誇張, 미화하여 비추어어 볼 수가 없다~ 남을 싫어하고 미워하는 마음/ 좋아하고 기뻐하는 마음/도 誇張하고 縮小하여 비추어 볼 수가 없다 거울의 特性은 영상을 사실 그대로 비춰주기 때문이다 나는 요즘 無聊하고 답답하여 내가 끄적거린 雜文인 [落書]를 다시 몇편 통독하고 글과 말에 대한 실수를 인정하고 후회하며 마음의 거울에 비추어 본다 이규보[李奎報]의 자작시 사감[思箴]에서 [나는 일을 마치고 나서야 我卒作事 생각하지 않았던 것을 후회한다 悔不思亡 생각한 후 행한다면 思而後行 어찌 화가 따르겠는가 寧有禍隨 나는 말하고 나서야 我卒吐言 신중히 생각해 보지 않았던 것을..

~**落書 (143)

~**落書(143)~5월 14 일은 어버이 날이고 敎會曆에는 어머니 주일 야외예베로 기재 되어 한달 전부터 주보에 전교인이 다 참 석하도록 안내 광고가 나왔다 그 동안 오래 전부터 Covid 疫病 의 猖獗로 우리는 밖앝 출입을 못했고 야외의 콧바람을 쉬지 못 했다 그러니 하나님이 창조한 대자연 속에서 하나님을 찬양하 며 감사하는 野外 禮拜로 모이게 되니 天眞한 童心으로 돌아 가 즐겁고 기뻐했다 장소는 Glendale에 있는 Lower School Canyon Park 로 교회에서 자동차로 9.4 마일 16 분 정도로 왕복하기에 적당한 곳이였다 다행히 나의 운전노력을 덜기 위하여 S 장로가 내 대신 내 차 를 운전해 주기로 했다 그런데 교화에 가니 벌써 S 장로는 미리 선발대로 출발하고 없었다 참으로 당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