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현 >>의 아침마당

10 월 2 일 (월요일) <鄭國鉉>의 아침 斷想<4-1>

chung si yoo 4932 2017. 10. 3. 11:37



 10 월 2 일 (월요일) <鄭國鉉>의 아침 斷想<4-1>


주말이 오면 우리 부부는

퍼시픽 팔리세이드에 위치한

윌러저스 주립 역사공원

 <WILLROGERS HISTORIC STATE PARK>을

자주 찾곤합니다




수려한 자연 풍광을 자랑하는

이곳은 로스엔젤레스 유일의

폴로 경기장을 갖고 있는 189 에이커의

주립공원입니다


이곳에 도착하면 우리 부부는 3 가지

감사의 말을 먼저 합니다

 첫번째는 아름다운 자연을

창조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두번째는 이곳 소유주였던

월로저스에게 감사하고

 세번째는 루시라는 이름을 가진 

한 친구에게 감사합니다 

두가지 감사의 의미는 알겠는데

마지막 세번째 감사는 모르시겠지요 ? 

그럴 것입니다

10 여년 전 우리 부부에게 이곳을

친절하게 안내해 준 친구이기 때문입니다


1875 년 11 월 4 일

오클라호마주 올로가 (00LOGAH)에서

채로키 인디안의피를 받아 태어난

월로저스는 10 학년떄 학교를 중퇴하고

가축을 몰고 다니는 카우보이 생활로

이곳 저곳 전전하다가 서커스 공연자로

전전하다가 서커스 공연자로 1914 년

헐리우드로 진출 , 영화 제작자 배우,

라디오시사평론가, 뉴욕타임스 칼람리스트,

저술가, 등으로

20 세기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으로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그는 1935 년 8 월 15 일 알레스카에서

비행기 사고로 목숨을 잃을 때까지

아내 베티와 함꼐 (1928 년 - 1935 년 )

이곳에서 살았습니다

평소 적십자, 구세군등에 많은 기부를한

남편의 성품을 잘 아는 아내 배티는

비행기 사고로 남편을 잃자 이 모든 재산을

남편이 사랑하던 폴로 경기가 끊어지지 않고

열리는 조건으로 모두 사회에 내어놓습니다

그리고 같은해 유명을 달리합니다


민주당원이면서도 공화당의 좋은 정책을

지지하고 당시 민주당 대통령에게

일침을 놓는  유머러스한 농담도 언론에서

스스럼 없이하는 철학자 카우보이 윌로저스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자 국회의사당에는

동상을 세우고 미 전역에 기념관, 조형물, 우표, 

잠수함, 공항, 해변, 극장 등에 윌로저스의 

이름을 따와 그를  기리며 그리워 하고 있습니다 


이곳 맨션 안의 시계는 모두 8 시 20 분

조금  못되어 서 있습니다

그가 55 세를 일기로 그 시각 불의의 사고를

당했기 때문입니다




Will Rogers Park




서두가 너무 길어 죄송합니다


공원에는 그들 부부가 아끼고 사랑한~

그래서 매일 매일 함께 걸은

INSPIRATION POINT LOOP TRAIL~

이라는 2 마일 코스 산책로에

가까운 등산로가 있습니다


길 양쪽에는 유칼립투스(EUCALYPTUS)가

줄지어 심겨져 있고요 .

길을 걸으면 해변에서 부서지는

하얀 파도, 멀리 로스앤젤스 빌딩,

숲과 맑은 하늘과 바람 ......

때로는 운무까지 덤으로 끼기도 하고 종종

이름 모를 들꽃과 들풀 사이를 오르내리는

사슴 가족이 우릴 보고 화들짝 놀라기도 하는

이곳은 사계절 다른 모습으로 우릴 반기며

새로운 감동과 기쁨을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아끼고 사랑하는

이곳이 언제인가부터 시름 시름 앓기

시작했습니다




Deer at Will Rogers Park



                                ~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