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월 29 일 <鄭國鉉>의 아침마당
국화 꽃 잎을 닮은 9월이 지내요
집 앞 팜추리나무에
연립주택을 지어 놓고 사는
새들이이른 아침부터
합창하는 것을 보니
오늘 더위도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을 것 같습니다
이런 날에는 우물에 넣어둔
수박 한 통이 간절히
생각 나지만
어디 그런 우물이
있겠습니까 ?
곰씹어도 추억은 상상의
나래를 달고 더
애잖할 뿐이 잖아요
오늘 아침 눈을
뜬 것 , 내가 보는 것, 오늘 하루를
사는 것이
인생이구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살아 있는 것은
아프지 않은 것이 없다라는~
허허당 싯귀처럼
무릉도원의 도화 만발한
길이 꿈길어니라
아프며 부대끼며 오늘을 사는
평범한 일상이었네요.
하얀 국화 꽃잎을 닮은
9 월이 지네요,
꽃말이 진실 ,성실, 감사, 래요
오늘 하루도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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