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禧燮 牧師

아버지 < 6 >-4 (0점) | 鄭禧燮목사님[회상]

chung si yoo 4932 2015. 4. 27. 17:48

 

 

Eunsoo 님의 프로필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오직 예수의 주되신 것과 또 예수를 위하여 우리가 너희 종 된 것을 전파하기를 위하여 견고함으로 소망 가운데 기쁘고 행복하게 믿음으로 살아가기를 소원합니다 /버뱅크 한인 장로교회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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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 < 6 >-4 (0점) | 鄭禧燮목사님[회상] 2007-03-08
오전 9:26:57
   

 

 

 

아버지  <  6  >-4

 

                             글  siyoo chung

1943 년은

 

참 어려운 시련의 때 였습니다

고통의 시기였습니다

 

아버지는

평양 <平壤> 서성리에

교회를 재 건축하고

헌당 <獻堂>한 기쁨도

오래가지 못 했습니다

 

신사 참배를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고등계  <高等係> ~형사들의

노골적인 협박과 회유가 시작 되였습니다

 

예배를 일본말로 드리라고 했습니다

찬송가 가사 중 ..

부활과 재림,

성부, 성자 ,성령, 천국..에 대한 찬송은

다 칼로 잘라 내라고 했습니다

경무부 <警務部>에서

구체적인 지침서가 명령으로

하달 된 것입니다

이를테면

  몇 Page ,~몇장 <章>은 찢어라 !

몇 page~몇절 <節>은 먹물로 ~ 보이지 않게 지워라 !

 ~sample 까지 만들어 왔습니다

찬송가의 장수는 반으로 줄고 ,

살아 남은 찬송은 먹물로

만신창이가 되였습니다

 

 폭군 진시왕의   분서갱유 <焚書坑儒>와  !?

꼭 같은 만행이 였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전금같이 귀중한 찬송가가 

불 살라지고,.......

손으로 찢기고 칼로 짤리고 먹물로 마구 칠해저 ..

너덜 너덜한 모습으로  ~

예배당 마루바닥에 내동댕이 처 졌습니다

잘려저 나간  찬송가를 볼 때마다,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 !

그 흘린 피가,........

찢겨진 홍포가 생각 났습니다

 

칼로 에이듯  ~가슴이 아팠습니다

어린 나로서는 불가항력이 였습니다

 

아버지의 기도 시간은 길어져 가기만 했습니다

 

주일 예배에는

고등계 형사가 임석 했습니다

설교를 조목 조목 memo 했습니다

터집을 잡기 위해서 입니다

예배 중에 주기도문을 일본말로 하라고 했습니다

발언을 무시했습니다

아버지는 제사장의 권위를 지켯습니다

담대히 에배를 진행 했습니다

나는 어린 마음에 ~예배는 중단되고

 아버지는 연행 될 것으로 알았습니다

조마 조마 했습니다 ........

그러나

무사했습니다

다음날 예배당을 시국 강연 회장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새벽 제단은..

성도들의 눈물의 기도 소리가 통곡으로 변했습니다

울부짖는 간구가 교회당을 쩌르렁 쩌르렁 울렸습니다

이를 못마땅하게 생각한 일본 경찰은

안면방해의 죄목으로 전도사를 구인 <拘引>하여

집단 폭행을 했습니다

얼굴을 구둣발로 차고,머리를 각목으로

첬습니다 머리에서 피가 흘렀습니다

고등계 형사는 정기적으로 매주 세 차례씩

교회와 사택을 사찰 <査察>했습니다

서재에 서적을 점검하고 책상 설합 속까지 뒤졌습니다

아버지가

제일 견디기 어려웠든 일은 ...

성도들에게 신사참배를 권유하라는 것이라 했습니다

그렇지 아니하면 교회 문을 닫겠다는 것이 였습니다

 

 ~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 <롬 14 ; 8 >

 ~눈물을 흘리면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려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 시   126 ; 5~6 >

아버지는

괴로움을 당할때 마다 이 말씀 붙잡고

~더욱 목회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당시 평양 경찰서 고등계 형사인 이웅 <李熊>이가

밤 깊은 시간에 아버지를 찾아와  "조만간 검속이 있을

예정이니 이곳을 떠나라 "  ~는

정보를 흘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교회 문을 계속 열기 위해서는 일경 <日警>의

미움을 받아 사찰 대상이된 담임 목사의 전임도

 ~한 방법이라 했습니다

 

아버지는 기도중,

 

 ~아무 것도 염려하지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 < 빌 4 ; 6 >

 

 ~감사하므로

아버지는 목회지 <牧會地 >를

평양에서 삼천포 <三千浦>교회로 ~

옮겼습니다

 

그런데

 

1943 년 5 월  24 일

 

 ~아버지는 삼천포 교회에 부임한지 2 개월 만에

일인 형사에 연행되여 경찰서에 구금 되였습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기근이나 赤身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 < 롬 8 ; 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