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 6 >-5
글 siyoo chung
당시 삼천포 < 三千浦 >항은
환골탈태 < 換骨奪胎 > ~
중에 있었습니다
일제 < 日帝 >는
대동아전쟁 < 大東亞戰爭 >의
~( 2차 대전 ) 승리를 위하여
삼천포 항의 얼굴을 ~
완전히 갈아 엎었습니다
군깐 < 軍艦 > march 로
해가 뜨고, ..
dynamite 폭음 소리로 ~
해가 젔습니다
일본 후꾸오까깬 < 福岡 縣 > ~
동반부에 있는 하까다 < 博多 >港 과의
직항로를 내고 ~해저 tunnel 을 개설하여
대대적인 군수물자를 수송하기 ~
위함이 였습니다
철로 부설 공사와,
항만 준설 공사와
방파제 < 防波堤 > 축조 공사로 ...
활기 충천 ?
했습니다
평화롭든 어촌이
전쟁터를 방불캐 했습니다
일본 사람들은 목에 힘을 주고 ,
다까개따를 질질 끌며 ,
거들먹 거리고..,방약무인 < 傍若無人 > 함과......
오만 < 傲慢 > 함은 하늘을 찔렀습니다
의기소침한 죠샌진 < 朝鮮人 > ~우리 민족은
매사에 무기력 하고 ~ 고두 < 叩頭 > 공축 < 恐縮 > ~
전전긍긍 < 戰戰兢兢 > 했습니다
아버지는
일본 경찰에 구금 < 拘禁 > 된지...
2 개월이 지났습니다
나는 국민 학교에 전학을 해야하는데....
길이 없었습니다
아버지는 영어 <囹圄 >의 몸이 되고...
어머니는 병환으로 누워 계시고...
손형규 장로님 ~당시 히노대 <日出 > 公立國民學校 ~
학부형 회장 ~신사 참배 거부로 아버지와 같이 ~
연쇄 < 連鎖 >구금 되였기 때문입니다
~~손장로 님은 후에 나의 장인이 됨. ~~
그야말로 실 떨어진 연 < 鳶 >이요,
끈 < 笠瓔 >끊어진 갓 < 笠 >이 였습니다
졸지에 고아가 된 느낌이 였습니다
학교는 집에서 5 분 거리에 있었습니다
마이크에서는 우렁찬 일본 군가 < 軍歌 >가 ~
흘어나오고.......
왁자지껄한 ~훤소 < 喧騷 >한 소리들....
때로는 체조 구령 까지 들려 왔습니다
갑자기
어린 놈팡이, ~백수 건달 < 乾達 >이
되엿습니다
보다못한 한만복 집사님 이
~세탁소를 했는데 일본 사람들, 옷을 주로 세탁 ~
나를 대리고 면식이 있다는 일인 교장 선생님을
~교장실로 찾아 갔습니다
전학 의뢰서와, 학적부 사본과 신체검사표 사본 ,그리고
통신부 ~지금의 성적표 등 을 일괄 취전 < 取纏 >해서
가지고 갔습니다
일인 교장은 아버지가 신사 참배 거부로 수감되여
영어 < 囹圄 >의 몸이 된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일언지하로 NO 였습니다
일본 국책을 거스리는 목사의 자식은 더더욱
~않된다는 것이 였습니다
교장의 직권으로 전입을 허가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나는 이재 겨우 국민 학교 4학년을 마쳤는데.....
앞이 캄캄 했습니다
종 쳤습니다 .<<, <<<, < <- ㅇ - ㅇ ㅇ ㅇ ㅇ ..
학교 문이 내 눈 앞에서 꽉 닫기는 순간이 였습니다
~#@*^#@ ~`
다니든 학교 생각으로...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별 도리 없이
백수건달이 된 나는
나의 길을 가야 했습니다
친구 녀석들은
나를
통뼈라 했습니다
박치기가 일품으로 ~
~그 절묘함이 신기에 !? 가까운 ~
예술이라 했습니다
역발산 < 力拔山 >의 괴력 ,< 怪力 > !?
의 짱이라 했습니다
개 패듯 얻어맞은 동네 녀석들이
과외로 나를 격투기 싸움 사범으로 초청 했습니다
방과 후에 녀석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관공서 관사 건축 부지의 큰 공터 에서
~격투기의 시범과 훈련을 했습니다,...
30~40 명을 집합시켜 싸움의 방법 수순 ~
~잡아 끌고 감고 목 조르고 땡기고 족치고 급소를 치고 ..
~발 차기와 ... ~무릎으로 안면 치기 및 ~박치기를 ...
내 나름 대로의 교육 과정과 교수법으로
가르쳤습니다
기진세 < 氣盡世 > ..!? 의 기합 !!1 ...과 함께
지금도 ~ 생각하면 고소 < 苦笑 >를 금 할 수 가 없습니다
참으로 가관 < 可觀 >이 였습니다
어떻든
~어린 부랑자 < 浮浪者 >의 생활은 계속 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