隨想의 窓<隨筆>

*의심의 혜택 ( 1 ) *

chung si yoo 4932 2013. 6. 30. 14:01
의심의 혜택 ( 1 ) (0점) | 정시유2006-03-01
오후 11: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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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서로 不信하고 잘 疑心하고 곧잘 判斷한다.

옛 사람들은 그래서, 의심 받고, 批判 당하여, 禍를 자초하지 않도록,

君子가,처세하는 태도를 다음과 같은 故事를 통하여, 가르치고 있다.

 

문선 <文選> 악부고사4수 (樂府古辭4首)중 군자행(君字行)에

 

瓜田不納履 <과전불납이>

李下不整冠 <이하부정관 >이라 하였는데,

 

축어적(逐語的)인 뜻은

군자는 禍를 당하지 않게 일을 미연에 방지 해야한다.

의심 받을 일을 해서는 않된다.

"참외밭에 들어가서 신발을 고쳐 신거나,

오얏나무 아래서 冠을 고처 쓰면,

참외 도둑으로 의심 받고, 오얏나무 열매를 훔치러온 사람으로 의심 받는다는

것이다.

 

우리는 의심의 渦中에서 살고 있다.

 

영어에 (The benefit of the doubt ) 의심의 혜택이란 말이 있다.

의심 되는 일이 있더라도

불확실한 부분이 있으면 결론을 留保하라는 것이다.

확실한 판결이 나기까지는 피고에게 유리하게 해석해 주는

司法的 慣行을 일컫는 말이다.

 

참으로 가슴에 담아 새겨둘 금언이다.

 

이를테면 의심 하므로 남을 범죄인으로 속단하고,

피해를 입혀서는 않된다는 것이다.

 

오래전에 같이 교회를 개척하여 함께 섬기던 C목사의 식사 초대를 받고,

아내와 같이 가는 길에 A Market 에 들려 참외 3 Box를 샀다.

계산을 마치고, Cart 에 싣고 나오는데,그곳 직원이 참외 Box 를 보자고 한다.

뚜껑을 열고는 "왜 Box 의 참외가. 누워있지 않고, 꼿꼿하게 섰느냐?"하더니

불문곡직하고, 참외 2개씩을 덜어내는 것이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이런 경우에 없는 일이 어디 있느냐?"고 말 했더니 참외를 훔쳐 넣었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참외가 이렇게 꼿꼿하게 설 수가 없다는 것이다

아내가 졸지에 도둑으로 몰리는 순간이다.

중인 환시 속에 아내의 인격과 명예가 실추 되고 훼손 되는 순간이다.

"당신이 훔치는 것을 봤느냐 ?'

"보지는 못했다"

"상자에 표시된 수량과 대조하라 "

"할 필요 없다."

아내의 말은 듣지도 않고, 훔첬다는 말만 재삼 강조한다.

누가 봐도 무지막지한 막가파 인생이다.

인산인해를 이룬 구경꾼들 가운데는 아내를 아는 사람들이 많다.

이와같은 경우에 없는 황당한 상황을  안 사람들은 격분하여 소동이 일어난 것이다.

"이 나쁜놈의 자식 "

"도둑놈의 자식"

권사님을 도둑으로 몰다니 .."권사님을 어떻게 보고..."

"여기 있는 참외를  당장 다 사서라도 가난한 사람들을 나눠 주실 분인데."

"사장 나와 사과하라"

"악덕 Market 문 닫아라 "

"도둑이란 왠 말인가 ?"

"마켓 비리 해명하라 "등 등.........

야단이 난 것이다.

속된말로 잠자는 호랑이를 잘못 건드린 것이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Market 에 Sale 광고를 해 놓고는 참외를 사가는 사람마다,

1 B0x에 2개씩을 덜어내라고, 사장이 지시 했다고 하니 사람을 속이는 羊頭狗肉

식 판매 방식이다.참으로 한심한 노롯이다.

 

거센 항의가 계속 되자,

MARKET 직원은 도망 가고 사장도 몸을 숨겨 찾을 수가 없다.

受辱을 참고 집으로 돌아왔다.

 

아내는 도둑의 누명으로 심한 충격을 받고 網膜에 충혈이 생기고.

수족에 경련이 일어나고, 喉頭部가 혹 같이 붓고,가슴이 쫄리고,

심장이 아파서 잠을 한숨도 이루지 못했다.

청천벽력이다.

 

나는 아내가 모욕을 당한 것과,신체적 피해에 대한 응징으로, Court 에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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