隨想의 窓<隨筆>

*납채문(納采文)*

chung si yoo 4932 2013. 6. 29. 14:36
납채문(納采文) (0점) | 정시유2006-05-28
오전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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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채문<納采文>**

 

            SIYOO CHUNG

 

 

너무나 당황했습니다

 

H집사는 딸같은 분이라

격의[格意]없이 지냅니다

그런데 급하게 만나자는 전화가 왔습니다

 

사주[四柱]와 납채문( 納采文 )을 써 달라는 것입니다

 

전통혼례는 사주[四柱]와 납채문[納采文]을 받들고

사당[祠堂]에 고[告]하고 절을 해야합니다

귀신을 숭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싫어 하시기 때문입니다

 

두집 다 장로의 가정입니다

 

지나친 형식에 구애 받지 말라고 했습니다

모든 혼인절차는 기도로서 시작하고

기도로서 마치라고 했습니다

 

사주단자도 연호를 서력[西歷]으로 쓰라고 했습니다

납채문[納采文]도 먼저 하나님의 섭리[攝理]를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써 달라는 예문( 例文 )의 조건이

참 재미 있었습니다

 

첫째   순 한문투로 쓰지말 것

둘째   튀는 현대문으로 쓰지말 것

셋째   정중하게 예의를 갖출 것

 

부연하여

"장로님 ! 매일 평생토록 .........

저희 식당에 오셔서 아침 점심 저녁 3끼를 다 드셔도

식대는 무료입니다"

 

나는 밦값을 하기위하여^^ ?  

credit ? ...을 얻기 위하여 ~ㅎ~ 

분발하여 ~

다음과 같은 치졸( 稚拙 )한 납채문을 썼습니다


■예문( 例文 )■

 

할렐루야!

하나님의 豫定하신 計劃과 놀라우신 攝理가운데

兩家를 擇하여 기름부어 세우시고,

말로 다 表現할 수 없는 크신 恩寵으로

믿음안에 저희들을 살게하심을

먼저 하나님께 感謝를 드립니다

 

또한 主님의 뜻과 聖靈님의 도우심으로

부족한 저희 가정을 介意하지 아니하시고

家兒의 婚姻을 欣快하게 허락해 주시고

二姓之合하는 福된 華燭을 밝히게 됨도 감사를

드립니다

 

더욱이 長老님 가정에서 믿음으로,

金枝玉葉과같이 귀하게 養育하신 훌륭한 따님을

不敏한 家兒 **<<○○>>의 配匹로 삼아 서로 돕고 의지하며

하나님의 恩惠가 아침 햇살처럼 퍼저나가는

아름다운 동산에서,

믿음과 소망으로

團欒한 가정을 이루어,

아브라함의 가정과 같은 祝福의 根源이 될 것을

생각 할 때

기쁘고 幸福한 마음 禁할 수가 없습니다

 

바라옵기는

이번 婚事의 節次마다 주님께서 함께하시여,

아름다운 婚姻禮式이 될 수 있도록

기도 드립니다

 

끝으로

다시 뵈올때 까지

주안에서 長老님 내외분께서 더욱 健康하시고

장로님 가정위에

하나님의 크신 恩寵이 늘 함께 하시기를 祈願합니다

 

         2006년 5월 *일

 

                ***<< ○○ >>장로 내외 드림

 

박 **<<○○>>장로님 내외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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