隨想의 窓<隨筆>

*떠남*

chung si yoo 4932 2013. 6. 29. 14:23
떠남 (0점) | 정시유2007-07-19
오전 2: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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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권사는  

주일 아침

일찍

교화 현관 깔판을

쓸고 있었다

 

3 년 전

어렵게

우리 교회에 왔다

 

목사 부부와

셋이서

예배를 드리는데

도저이 올 수가 없었다고 했다

 

일년을 고민한 끝에

우리 교회에 왔는데

 

교회를

떠나야겠다고 했다

 

눈물을 흘렸다

 

미국에는  발이 찬데

 발이 없는 것이다

 

뻐스로

교회

오가는 길을

우리집에서

시도 해 봤다

 

정이 그리워서 -

떠날 수가 없다고 했다

 

 

..........................................................................

 

Huntington 집에서 우리 집 까지

뻐스로 2 시간

Olive 에서 내가

Burbank 교회에

태워 가는데

30 분이다

 

교회 왕복이 5 사간이다

 

79 번 Huntington 행을 타야 하는데

전송 나와 기다리는 것이 

미안한지.....

 

Elmont 행을 탔다

둘러 가야한다

 

뒷 모습이

그렇게 쓸쓸할 수가 없었다

 

 70 번 뻐스 창문에

California 의 따가운

낙조가

바람처럼

흔들리느데

뻐스는

날개를 치며

떠난다

 

손을 흔들며........

뒤돌아 ...

 

손을 흔들며

 

떠나는 권사님 ,

다시 못 볼 것 같은

권사님 ...

 

세상 사

모두가< 荊叔>의

詩의 한 句節과 같다

 

  "暮雲千里色  "

  " 無處不傷心  "

 

暮雲은 千里에 가득 다가 오는데

어디서나 傷心이 없는 곳이 없구나

 

........................................................

 

 

주님 !

떠나는

권사님

상심이 없게 하시고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소서

 

하루 빨리

좋은 교회를

정하게 하시고

더욱

충성하는

권사님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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