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었다가 빼앗지 마라**[指導者의 要諦] 초나라 성왕은 상신을 태자로 책봉했었는데, 그 후 공자의 직을 주려고 생각했다. 그러자 상신은 반란을 일으켜 성왕을 죽였다. 일설에 의하면 이렇다. 초나라 성왕은 상신을 태자로 책봉했었는데, 그 후 공자의 직을 주려고 했다. 상신은 이 소문을 들었지만 확실치가 않았다. 그래서 몸종인 반숭에게 물었다. “어떻게 하면 확실하게 알 수 있겠느냐.” 반숭이 대답했다. “누이인 강미를 불러 일부러 무례한 짓을 하여 보십시오.” 태자는 그대로 했다. 그러자 강미가 말했다. “임금께서 너 따위에게 자리를 물려줄 줄 아느냐. 어림도 없다.” 상신은 말했다. “소문이 사실이구나.” 반숭이 말했다. “태자께서는 이대로 임금님을 섬길 수 있겠습니까.” “그렇게는 못한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