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言의 故事와 出典

**세 가지 죽을 죄**

chung si yoo 4932 2020. 10. 10. 21:05

**세 가지 죽을 죄**[指導者의 要諦]

^^진나라 문공 때 요리사가 불고기를 차려놓았는데, 그 고기에 머리카락이 붙어 있었다. 문공은 요리사를 불러들였다. “너는 머리카락으로 내 목구멍이 막히도록 할 작정이었느냐. 어찌하여 고기에 머리카락이 붙어 있느냐.” 요리사가 땅에 엎드려 자기 생각을 털어놓았다. “저는 세 가지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숫돌에 칼을 갈아 간장과 같은 명검이 되었습니다만 고기를 잘랐는데도 머리카락은 자르지 못했으니 첫 번째 죽을죄입니다. 꼬챙이로 고기를 꿰뚫었는데도 머리카락은 꿰뚫지 못했으니 두 번째 죽을죄입니다. 활활 타는 숯불로 고기를 구웠는데도 머리카락을 태우지 못했으니 세 번째 죽을죄입니다. 그러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시종들 가운데 혹시 저를 미워하는 자가 없는지 알아보아 주십시오.” 문공은 이 말이 그럴듯하다 생각하고 조사한 결과 과연 구워 놓은 고기에 머리카락을 일부러 넣은 자가 있어 그를 벌했다.

^^일설에는 다음과 같다. 진나라 평공이 손님과 술을 마시고 있을 때, 소서자가 불고기를 올렸는데 머리카락이 달라붙어 있었다. 평공은 곧 요리사를 처단하기로 작정을 했다. 요리사는 하늘을 우러러보며 이렇게 외쳤다. “아, 나는 세 가지 죄 때문에 죽게 되었구나. 어찌 그것을 몰랐던가.” 평공이 물었다. “그 말이 무슨 뜻이냐.” 요리사가 대답했다. “제 식칼을 무척 잘 들어 바람이 풀을 꺾듯이 무엇이든 잘 자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뼈는 잘리었는데 머리카락은 잘리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첫째로 죽을죄입니다. 또 화력이 강한 뽕나무 숯으로 고기를 구웠습니다. 불고기는 잘 구워졌는데 머리카락은 타지 않았다는 것이 저의 두 번째 죽을죄입니다. 또 고기가 잘 구워졌을 뿐 아니라, 몇 번이고 조심스럽게 조사를 했는데도 머리카락이 있는 것을 몰랐다는 것은 저의 세 번째 죽을죄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집의 시종 가운데 누군가가 저를 원수처럼 미워하고 있지 않은가 생각됩니다. 지금 저를 처단하시는 것은 서두를 것이 없습니다. 조사해 보시기 바랍니다.”   ^^양후가 진나라의 재상으로 있을 때 제나라로 향했다. 양후는 진왕을 옹립하려고 했는데, 제나라가 승낙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나라 왕을 옹립하여 동제로 하자고 말했는데도 결국 성립되지 않았다.   ~<한비자 제31편 내저설(하)>

 

 

文公之時, 宰臣上炙而髮繞之。 文公召宰人而譙之曰: " 女欲寡人之哽邪, 奚爲以髮繞炙? " 宰人頓首再拜請曰: " 臣有死罪三: 援礪砥刀, 利猶干將也, 切肉肉斷而髮不斷, 臣之罪一也; 援錐貫臠而不見髮, 臣之罪二也; 奉熾爐炭, 肉盡赤紅, 而炙熟而髮不焦, 臣之罪三也。堂下得微有疾臣者乎? " 公曰: " 善。" 乃召其下而譙之, 果然, 乃誅之。一曰: 晉平公觴客, 少庶子進炙而髮繞之。平公趣殺炮人, 毋有反令。炮人呼天曰: " 嗟乎!臣有三罪, 死而不自知乎! " 平公曰: " 何謂也? " 對曰: "臣刀之利, 風靡骨斷而髮不斷, 是臣之一死也; 桑炭炙之, 肉紅白而髮不焦, 是臣之二死也; 적숙, 又重睫而視之, 髮繞炙而目不見, 是臣之三死也。意者堂下其有翳憎臣者乎? 殺臣不亦蚤乎! "穰侯相秦而齊强。 穰侯欲立秦爲帝而齊不聽, 因請立齊爲東帝, 而不能成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