落書 (122)
나는 shower를 할 때 물을 뜨겁지도 않고 차지도 않는 온수를 사용한다 갑자기 뜨거우면 피부가 가렵고, 차가우면 몸이 오그라든다 shower기도 지나치게 과하게 틀면 물이 넘치고 조금 틀면 모자란다 몸을 빡세기 문지를 때는 일어서서 하고, 살살 딲을 때는 목욕의자에 앉아서 문땐다 가끔 shower장 courtain을 열고 시간의 장단도 확인한다 너무 오랜 시간 씻지도 않고 짧은 시간에 끄치지 않는다 말하자면 과유불급이다 모든 일을 할 때는 중간 정도인 중용<中庸>이 가장 편하고 쉽기 때문이고 이미 시행착오를<試行錯誤>를 겪은 터라 착오<錯誤>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몆칠 전 내가 겪은 오류<誤謬>.는 깨끗하기를 위한 지나친 욕심 때문이다 근래 ~3 년 동안 오랜 치료를 마치고 그의 완치된 하지 정맥 괴양<壞瘍>으로 생긴 종양<腫瘍>을 shower 중 너무 오랜 시간 물에 불려 피부의 딱지가 허물 허물한데도 보기가 추하여 때미는 수건으로 밀어버린 것이다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했다 ~종양 딱지가 떨어지며 피부 삼혈<滲血>로 피를 닦고 소독을 하고 항생제를 바르고 붕대를 감았다 그 후 통증이 엄습<掩襲>했다 ~우리들이 자주 사용하는 한자 성어 가운데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과유불금<過猶不及>의 사자성어가 실감이 났다
[자공<子貢>이 공자<孔子>에게 물었다] “[(師)-子張]과 [(商)-子夏]는 어느쪽이 더 어집니까 ? ” “(師)는 지나치고 (商)은 미치지 못한다 ” 그럼 사가 낫다는 말입니까 ? “”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다를 바가 없다“ <子貢問師與商也執賢, 子曰, 師也過, 商也不及, 曰, 然則師愈與, 子曰, 過猶不及.> 우리는 지나처서 실수하고 모자라서 곤욕<困辱>을 치른다 내가 유년시절 선친이 교훈 하신 것 중의 하나가 중유<中游>사상이다 일제 시대 말 도쿄<東京>교회에는 부속실<房.>이 많았다 다섯 개가 넘는 방에 교역자의 자녀들인 사법고시 지망생이 신문배달을 하면서 고학을 하고 있었다 세 사람은 과로와 영양부족으로 폐병에 걸려 죽고 두 사람도 중병을 얻어 한국으로 돌아 갔다 그래서 고생이 지나치면 죽고 어려움이 모자라면 산다는 뜻을 어렴풋이나마 짐작 했던것 같다 ,내가 학교에서 공부 할 때 아버지는 중간 성적만 넘어면 칭찬 하셨다 나는 소학교 때 학급에서 학업 성적이 4~5등을 했기에 아버지의 칭찬을 받고 체력 향상을 위해 운동을 많이 했기에 귀여움을 받았다 절대 1 등을 원하지 않았고 마지막 꼴치도 원하지 않았다 장래 가질 직업도 문<文> 무<武>간 ~안전하고 어려움이 적은 직종을 원했고 의사는 원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그 당시 일제말에는 공의<公醫.>란 명목의 지방 의사는 잠을 못 잔다는 이유다 새벽 2~3시에 환자를 업고 와 병원 문을 발로 차고 난동을 부리고 2~3십리 먼 지역까지 왕진을 하는 일이다 아버지가 직접 의사로서 당해 본 일이라 하셨다
그러니 직업도 나은 것과 비교하면 그만 못하고 떨어지는 것과 비교하면 좀 여유가 있는 상태로 좋지도 나쁘지도 않는 중간 상태가 제일 좋은 안정적인 직업이라 했다
~*중용지도는 삶의 지혜이다 지혜롭게 잘 활용하면 세상을 잘 살아가는 처세의 달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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