隨想의 窓<隨筆>

**落書 ( 93 )

chung si yoo 4932 2022. 11. 6. 14:28

落書 (93)容貌로 사람을 판단 하는 이모취인<以貌取人>이란 成語가 있다 ~商社의 외무사원이나 연예인(배우)이나 목사나 신부나 승려나 항공기 승무원이나 정치인, 교수 등 대중을 상대로 하는 직종을 가진 사람이나 대인관계를 직업으로 삼는 사람들은 容貌의 美醜와 好不好가 많이 작용을 한다 外貌의 중요성이다 사람들은 外貌로 사람의 됨됨을 평가 할 때가 있는데 사람의 人格이나 품성을 판단하는 경우에 먼저 그 사람이 입고 있는 服裝에 일반적으로 눈이 먼저 간다 복장으로 사람을 평가해서는 않된다고 말은 하지만 때에 따라 복장을 보고 사람을 평가하는 愚를 범 할 때가 있다 어느 資産을 가진 頑固한 사람이 있었는데 平素에는 은행 출입을 잘 하지 않았는데 갑짜기 사업상 돈이 필요하여 작업복을 입은채 은행에 갔다 돈을 조금 引出을 하는대도 窓口의 직원이 자기의 옷을 훑어 보며 무시하고 의심하는 눈초리로 ~얼마나 不親切하게 대하는지 화가 치밀어 정기 예금한 많은 金額을 다 빼버렸다고 한다 그 후 窓口氏는 지점장으로부터 많은 꾸중을 들었다 한다 不運하다면 不運한 일이나 服裝으로 사람을 판단한 과실로 받은 報償이다

服裝이 아니라면 容貌는 어떻한가 “사십이 되면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저라”는 말이 있다 복장보다 얼굴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얼굴의 미추로 人間學의 達人인 孔子도 失手를한 때가 있었다

孔子의 제자에 澹台滅明, 자가 子羽라는 인물이 있었는데 그가 처음에 門下生으로 입문하기를 懇請하였는데 孔子는 그의 생김새를 한번 보고 아니라고 생각했다 容貌가 너무나 못생긴 醜男이기 때문이다 어디가 어떻게 못생겼는지는 이 이야기를 소개한 [史記]仲尼弟子列傳에 아무 구체적인 언급이 없다 그러나 孔子가 그렇게 생각할 정도이며는 대단히 못생긴 용모자이기는 틀림없다 孔子는 澹台의 入門 간청에 별 기대를 하지 않고 허락했다 그런데 이윽고 학업을 끝내고 孔子의 곁을 떠난 澹台는 빠른 결과를 내기 위해 편법을 쓰지 않고 사사로운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남 모르게 상사의 집을 찾아 청탁하는 일 따위를 하지 않는다 <行不由經 非公事 未嘗至於 偃之室也>라는 謹直한 態度로 鄕黨의 信賴를 모아 그 명성이 諸侯에게 까지 들리게 되었다 그 것을 들은 孔子는 “나는 容貌로 사람을 골랐기 때문에 자우에게 실수했다 <吾以貌取人失之子羽>고 탄식 했다고 한다 容貌로서 사람을 正確하게 判斷할 수 없다면 다음은 辨說 곧 말이다 辨說의 重要性을 역설하면서 여러 角度에서 많는 사람이 [言語]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孔子는 ”말을 알지 못하면 말로써 사람을 알 수 없다“<言不知言以人不知>고도 했고 ”말이 많으면 자주 궁색<窮塞>해지니 心中을 지키는 것 보다 못하다“<多言數窮不如守中-老子 5章>그리고 ”말 많이 하는 대변<大辯>은 어눌<語訥>과 같다“ <大辯若訥-老子 45章> ”大辯은 말하지 않는다“<大辯不言-莊子 齊物論>그리고 ”군자는 말을 보고 사람을 등용하지 않는다“<君子不以言擧人-論語”고도 했다

이 말 다음에는 행동이다 行動으로 사람을 評價하고 사람을 判斷 하는 基準은 첫째 ~시기소이<視其所以>다 “겉으로 들어나는 말과 행동을 잘 살펴라 말과 행동을 보고 그렇게 하는 까닭이나 이유를 알면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 ~관기소유<觀其所由>이다 “어떤 말과 행동을 했을 때 무엇 때문에 그렇게 하는지를 살펴라 여기에는 남의 말을 함부로 듣지 말라는 뜻도 포함 되여 있다 ”셋째 ~찰기소안<察其所安>이다 “말과 행동의 원인을 알았다면 그것이 마음에 진정으로 울어나서 한 것인지를 살펴야 한다” <-論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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