隨想의 窓<隨筆>

**落書 (90)

chung si yoo 4932 2022. 10. 30. 19:41

**落書( 90)~사람의 慾望은 多樣하다 ~ 배고플 때 먹고 싶어 하는 食慾/ 잠 자고 싶은 睡眠慾/ 돈을 벌기 위한 財物慾/ 남녀간의 사랑하고 싶은 情慾/ 인정 받고 싶어하는 名譽慾/등 여러가지가 있다 大槪 사람들은 욕망에 따라 행동하고 행동 하는 만큼 욕망을 充足 받기도 한다 그러나 그 정도가 지나치게 비약하여 분수에 넘치거나 더 많은 탐을 내거나 嗜好를 누리고자 한다면 반드시 손해를 보게 된다 한 예로 식욕만 해도 과식 하면 배탈이 난다 그러니 욕심은 날마다 버리고 줄여야 한다 俚諺에 공짜를 탐내지 않으면 손해 보지 않는다고 했다 <不貪便宜, 不上當> 蘇東坡는 “아무런 까닭 없이 천금을 얻는 것은 큰 복이 있는 것이 아니라 큰 화가 있다고 했다 ”<蘇東坡曰 無慾而得千金 不有大福 必有大禍> 그러니 우리는 눈앞의 利益에 迷惑되여서는 않된다 韓非子에도 “적은 이익에 사로잡히면 큰 이익을 놓친다”고 했다

옛날 晉 나라의 獻公이 우(虞)나라에 길을 빌려서 괵(虢)나라를치고자 했다 곧 御前 會議가 시작 되었는데 그 席上에 순식(荀息)이란 신하가 계략을 진언 했다 “ 垂棘의 玉과 屈의 名馬를 虞나라에 贈呈하여 길을 빌려 달라고 하면 틀림없이 빌려 줄 것입니다”垂棘은 玉의, 屈은 名馬의 産地로서 그 名聲이 天下에 藉藉했다 獻公은 그 進言에 一抹의 불안을 느꼈다 “垂棘의 玉은 先君에게서 내가 傳受 받은 보물이고, 屈의 말은 내가 愛之重之하는 駿馬이니 보내면 받기만 받고 길을 빌려 주지 않으면 어떻게 할 것인가 “ 순식(荀息)이 말하기를 ”빌려 주지 않을 생각이라면 처음부터 받지 않을 것입니다 받고 길을 빌려 준다면 모두가 이쪽의 것입니다 寶石은 內倉에서 外倉으로 옮기고 말은 內側 마굿깐에서 外側 마굿깐으로 바꾸어 멘 것과 같으니 조금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그렇지 ! 그러면 좋다“ “獻公은 筍息을 사자로 세우고 玉과 말을 虞公에게 선물 했다 그리고 길의 借用을 신청 했다 虞公은 그 玉과 말에 눈이 어두워 그 신청을 받아 드리기로 했는데 宮之奇란 重臣이 虞公을 諫했다 ”그 요청을 허락해서는 아니 됩니다 우리 虞나라에서는 괵(虢)나라는 수레와 덧방나무와 같습니다 수레가 덧방나무에 의지하고 덧방나무가 수레에 의지하니 이것이 두 나라의 관계입니다 옛 속담에도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는 말과 같이 두 작은 나라가 망하지 않는 것은 서로를 믿고 의지해서 입니다 晉나라에 길을 빌려 준다면 괵(虢)나라는 바로 망할 것이고 우리나라도 금방 그렇게 될 것입니다 어찌 길을 내어준다 말입니까 宮之寄의 말을 듣지 않는 虞公은 순순히 길을 내어 주었고 筍息은 괵(虢)나라에 쳐들어가 승리 하였다 돌아오는 길에 虞나라를 징벌 하였고 虞公에게 주었던 벽옥과 준마를 다시 찾아와 獻公의 손에 돌려 주었다 獻公은 “碧玉도 그대로 있고 말은 더 크게 살쪘군” 하며 嬉嬉樂樂 했다고 한다

韓非는 이 이야기를 소개한 뒤 다음과 같이 添言했다

~“虞公의 軍隊가 大破되고 領土까지 빼앗낀 것은 무슨 까닭인가 -바로 目前의 利益에 눈이 어두워 마음을 빼앗긴 것이다”라고 했다

부당한 이익을 탐내지 않으면 속임수에 걸리지 않는다 <不貪便宜, 不上當>

 

   

'隨想의 窓<隨筆>' 카테고리의 다른 글

**落書 ( 92 )  (1) 2022.11.04
**落書 ( 91 )  (0) 2022.11.03
**落書 ( 89 )  (0) 2022.10.29
**落書 (88)  (0) 2022.10.27
**落書 (87)  (0) 2022.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