隨想의 窓<隨筆>

**落書 (87)

chung si yoo 4932 2022. 10. 26. 18:10

**落書 (87) 아무 준비 없이 사작하는 일은 거의 실페한다 사업이나 전쟁도 마찬가지다 준비가 없는 전쟁은 처음부터 시작하지 말아야 한다 敗戰이 확실 하기 때문이다 일의 시작은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사고를 당하고 허둥지둥 左衝右突 서둘러 봐야 소용이 없다 (임갈굴전)<臨渴掘井>이란 말이 있다 목이 말라야 우물을 판다는 뜻으로 사후의 對策은 별 소용이 없다 노나라의 召公이란 왕이 자기 나라에서 추방되어 齊나라에 亡命해 왔다 齊의

景公이 “당신은 나이도 젊은데 卽位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추방 되었으니 무슨 까닭인가 ”召公이 대답 하기를 “나는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아 왔으나 어느 누구와도 친밀하게 지나지 않았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로부터 諫言도 받았으나 고개만 끄덕일뿐 실행에 옮기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주위에는 관심을 가진 자나 나를 진심으로 걱정해 주는 사람이 없어졌습니다 예를 들면 秋草와 같이 일견 아름답게 피어 있었지만 요긴한 뿌리가 孤立無援의 상태인지라 그러니까 秋風이 한번 불어오면 뿌리채 흔들리게 된 것입니다 ‘景公은 宰相 晏嬰을 불러 召公의 사연을 전했다 그리고 召公을 도와 王位에 복귀 시키기를 희망했다 그런데 晏嬰은 이렇게 답했다” “않됩니다 실패한 후에 후회하는 것은 愚者의 변명, 미리 길의 순서를 확인했으면 좋았을 것을 길을 잃고 처음부터 길을 묻고자 하는 것과 강을 건늘 때에도 미리 얕은 곳을 확인 해 두었으면 좋을 것을 물에 빠진 후에야 溺死 직전 그 일을 처음부터 듣고자 한다면 그것은 마치 적에게 공격을 당하여 당황하여 무기를 급하게 만드는 (임난주병)<臨難鑄兵 >것과 같은 것이며 적과 마주해서 창을 가는 (임진마창),<臨陣磨槍>과 같은 것이며 음식을 먹다가 목이 메어서야 급히 우물을 파는 것과 같은 (임갈굴정)<臨渴掘井>것입니다 아무리 서둘러도 일의 진척은 되지 않습니다 ~晏嬰은 평소의 준비성과 대책에 대하여 말하고 있는 것이다~~ (양병천일 용병일시)<養兵千日 用兵一時>의 要請은 우리들의 삶에 절실 하다 뛰어난 의사는 병이 걸린 후에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치료하는 것으로 <聖人不治己病治未病>~名醫가 될 수 있고 각 사람은 범사에 준비와 행동이  완벽하면 군자는 근심하며 두려워 하지 않아도 된다 <君子不憂不懼>

요컨대 급한 일에 다달아 임기응변으로 미비한 대책을 졸속으로 세워도 않되고 백척간두의 국가 존망의 위태로운 전쟁에 임하여 급하게 무기를 만들고 병력을 보강하고 ~ 목이 갈증으로 타고 메일 떄 급하게 우물을 파는 (임난이거주병열의거굴전) <臨難而遽鑄兵噎而遽掘井>~~愚를 범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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