隨想의 窓<隨筆>

**落書 ( 92 )

chung si yoo 4932 2022. 11. 4. 18:14
**落書 ( 92 )나는 여지<餘地>~ 곧 ~남은 땅[剩餘]을 필요로 한다 刻薄한 세상이라 내가 소유한 餘地가 없기에 더욱 현실화된 餘地를 원한다 내 마음에 편하게 들어와 좋은 생각의의 씨앗을 키우며 남의 말을 담을 수 있는 그릇과 같은 餘裕로운 餘地다. 그것은 ~하나님을 받들고 섬기는 敬神의 餘地/ 급박한 상태나 긴장된 상태를 부드럽게 누그러뜨리는 緩和의 餘地/ 일의 이치를 말로 풀어서 자세히 밝히는 辨解의 餘地/ 責任의 餘地/ 義務의 餘地/ 選擇의 餘地/ 두 편이 서로 협의하여 양보하는 妥協의 餘地/ 讓步의 餘地/ 등~ 餘地의 종류는 枚擧할 수 없을 만큼 많고 그 비중은 크다 敷衍하면 家長의 餘地는 자녀 扶養의 義務와 責任을 다하고 些少한 일이라도 가정에서 餘地를 찾아야 한다

 

새벽이 오면 즉시 일어나, 빗자루를 들고 정원을 소제하며,

안팎으로 깨끗하게 정리 한다

.이미 저녁이 오고 휴식을 하려면, 대문 쪽문을 잠그며 반드시

스스로 점검해야 한다.

黎明即起,灑掃庭除,要內外整潔

既昏便息,關鎖門戶,必親自檢點

                                    ~(治家格言)

莊子의 逸話 중 포정해우<庖丁解牛>란 말이 있다

苞丁은 文惠君군의 廚房長으로 소를 잡는데 達人의 경지에

도달한 사람으로 무려 19 년 간이나 소를 잡았는데 그의 감

각은 神技에 가까웠다 그는 뼈와 뼈사이의 餘地를 찾아 소를

해체하는데 칼 놀림이 곧 기술 보다 정신적인 道와 같았다

그래서 苞丁은 그동안 한번도 칼이 뼈와 接한 일이 없었기

에 칼을 간 일이 없었다 ~却說하고 

庖丁解牛는 소와 자신을 角뜨는 구도의 과정이다 卓越함을

향해 道를 鍊磨한다 精誠된 沒入으로 本質을 꿰뚫는다

스스로 자기의 내면을  深度있게 自覺한다 

그리하면 소도 없고 나도 없다

庖丁의 餘地를 찾는 일 /내가 여지를 활용하는 일 /내가

餘地를 지키는 일은 技術이 아니라 정신적, 마음의 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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