隨想의 窓<隨筆>

**落書 (48)

chung si yoo 4932 2022. 6. 29. 10:34

**落書 (48) ~아들의 忌日을 몇일 앞두고 아들이 그립고 보고싶어 嗚咽하고 涕泣하는 우리 노부부의 아픈 심정을 달래고 위로하기 위하여 Lissa는 우리의 눈치를  보며 自願하여 차의 운전대를 손수 잡고 ~Home Dep에 같이 가서 청청한 蘭草와 노루가 잘 뜯어 먹지 않는 Kalanchoe 화분들을 같이 사서 차에 싣고 ~아들이 고히 永眠한 幽宅인 Forest Lawn에 ~우리 노 부부가 밤이나 낮이나 寤寐不忘하든 아들을 만나게 해 주려고 101 Fway를 탔다 6 월 셋째 주말은 남가주에 未曾有의 酷暑가 襲來한 날이라 ~마츰 갑짜기 Air Con 까지 故障으로 작동을 하지 않아 Cahuenga 를 지날 때 차내 온도가 이미 92도를 넘었다 창문을 다 개방해도 더운 바람으로 흐르는 땀 방울을 씻을 길이 없다 Baraham을 지나 Forest Lawn Exaltation 에 도착 할 때는 땀이 비 오듯 했다 그래도 微笑와 부드러운 音聲으로 우리를 대하는 Lissa 의 모습은 맑은 날의 바람과 갠 날의 달이란 뜻인 말로 ~霽月光風과 같이 그 마음이 맑고 깨끗함을 느꼈다 우리 두 사람은 步行이 시원치 않아 보행차를 의지하여 밀고 올라 가고 꽃에 줄 물통과 미리 준비한 청소 도구를 Lissa 가 들고 山所에 갔다 허리를 굽혀 墓碑를 딲지 못하는 우리 부부를 대신하여 Lissa 는 幽宅 주변의 잡초를 가위로 짜르고 뿌리를 캐고 銅版<墓碑>을 물로 씻고 乾布로 딲고 광택이나는 기름 칠을 했다 그리고 花盆이 꽃들을 보기 좋게 陳列하고 花卉사이의 떡잎을 芟除했다 剛毅正大하고 矜恤과 이타적인 사랑이  敦篤하여 寬弘磊落한 모습을 볼 때 천상의 仙女를 본 듯 감동을 받았다 돌아 오는 길에도 ~疲困을 마다 않고 101 번 Fway 선상 Universal Parking 장 옆 IN-N_OUT 에 가서 Burger와 冷콜라를 마시고 아들의 지난 이야기를 哀悼하며 나눈  후 귀가 했다

退溪 李滉 선생은 “살아 이별은 슬픈기 그지 없지만 죽어 이별은 소리 조차 나지 않는다고 했다 ”<死別己呑聲 生別常惻惻>아들을 이별하고 소리조차 나지 않게 嗚咽하는 우리 노 부부의 哀哭을 위로해준 Lissa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시기를 禱告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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