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禧燮 牧師

鄭禧燮牧師 三千浦聖潔敎會<5>

chung si yoo 4932 2013. 6. 22. 14:13

블로그 카테고리 : 鄭禧燮목사님[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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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사 노릇 못 해도 예수는 안 믿을 수 없다 - # 5 (0점) | 鄭禧燮목사님[회상] 2006-01-17
오전 10:49:04
   

고 정 희섭 목사 옥중 수기           < # 4 에서 계속>

 

 

5. 기갈의 체험

 

 

나는 산상보훈 중에 '사모하기를 주리고 목마름 같이' 한 말

씀과 "이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룬 줄 아시고 성경

으로 응하게 하려 하사 가라사대 내가 목 마르다 하시니"하신

말씀을 깊이 깨달았다

 

그리고 기갈이란 것이 어떤 정도의 것 인지를 몸소 체험했다

 

감방에서 주는 식사는 대두박으로 밥을 지은 것인데

그 것 마저도 양이 너무도 적어서 20 일을 지난 뒤에는 견딜

수 없는 기아가 엄습하여 전신의 오금을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정말 시장도 체험했다

 

한번은 짠 갈치 꼬리가 반찬으로 들어 왔기에 이것을 먹었

더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격심한 갈증이 일어났다

참을 수 없어서 간수에게 아무리 물을 청하여도 대꾸조차

하지 않았다

 

그 때 마침 비가 와서 감방에 새는 빗물을 손에 조금씩 받아

마신 일이 있다

 

기갈이란 것은 참으로 견디고 참기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

하였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