隨想의 窓<隨筆>

**哭者( 17 )

chung si yoo 4932 2022. 3. 15. 14:30

**哭子 (17)국현아 네가 군 대신 전투경찰에 입대 하던날 네가 탄 뻐스가 아직 출발하기도 전에 엄마는 쓸어저 失神했다 아들을 집 떠나 군에 보낼 때 느끼는~ 모든 엄마들의 공통된 情況이겠으나 네 말대로 아들 사랑이 남달리 至極했다

훈련을 마치고 논산 역에서 근무지를 배치 받아 부대가 출발 할 때 날자와 시간을 미리 수소문해서 나를 졸라 논산역까지 갔다 그리고 아들이 탄 車輛에 同乘했다 인솔자가 우리를 특별 대우했다 아들은 동료들보다 자기만 특별한 우대를 받는 것이 부끄러워 고개를 들지 못했다 근무하는 부대도 남들이 羨望하는 노랑자위 상위에 배치를 받았다 아들은 징집 해당 年齡으로 이민 허가가 되지 않아 우리만 미국행 이민을 왔다 아들을 두고 온 아내는 밤낮 아들이 보고싶어 涕淚했다 아들이 3~4세 嬰兒시절 우리는 대가족이 가까운 地域에서 같이 살았다 주위의 사람들이 玉兎(옥토끼)란 별명으로 불렀다 ~ 나는 고모들이 너를 안아 보고싶어 하여 안으면 나무라고 叱責했다 내 귀한 아들이니 함부로 안지말라 ~不淨탄다고 처다보지도 못하게 했다 一言之蔽之하면 국현아 너를 愛之重之하며 남달리 사랑했다 불면 날아갈까 두렵고 쥐면 꺼질까 두려워 <吹之恐飛 執之恐陷之>하며 늙은 어미소가 송아지를 활타주는 사랑<老牛砥犢之愛>으로 養育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健康한 모습으로 미국에 왔을 때는 너무나 반갑고 기뻐했다 却說하고  이같이 귀한 아들인 네가 몆년 전 幽明을 달리 했으니 ~애비 애미의 含憤悲痛한 심정은 筆舌로도 표현 할 길이 없다 참척[慘慽]]의 슬픔은 눈물 뿐아다

이제 애비 애미도 老衰하고 病弱하여 步行이 불편하여 Forest Lawn에 移徙간 너의 집에 자주 찾아 갈 수가 없다 그립고 보고싶으나 겨우 한달에 2 번 정도다 이번에도 달력에 동구라미를 처놓고 걱정하던 중 Lissa가 눈치를 채고 우리 두 사람을 차에 싣고 Forest Lawn Exaltation네 幽宅에 갔다 和暢한 좋은 날씨다 ~雜草를 가위로 깎고 뿌리를 캐고 銅版(묘비)를 물로 씻고 乾布로 딲고 光澤이 나는 기름칠을 했다 화분의 꽃들도 떡잎을 芟除하고 가즈란이 보기좋게 놓았다 우리 부부가 할 수 없는 美化作業으로 꽃들이 만발한 아름다운 芳草동산을 만들었다 사랑하는 딸 Lissa에게 너를 代身하여 고맙다는 감사의 인사를 이 글 末尾에 눈뮬로 添附 記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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