隨想의 窓<隨筆>

**落書 ( 8 )

chung si yoo 4932 2021. 12. 1. 21:16

 

  • 나의 生涯를 뒤돌아 보니 칭찬 받을 일보다 잘못한 일이 더 많다 그 중에서도 부모님에게 不孝한 죄다 나는 아버지의 목회 사역지를 따라 일본 도요하시[豊橋] / 도쿄[東京] 한국에서는 이북의 平壤을 비롯하여 남한의 많은 교회를 전전했다 일본에 살 때는 조센징[朝鮮人]이란 卑俗語로 욕설을 당하고 平壤에 살 때는 쪽빠리[일본놈 卑稱]란 벌명으로 곤욕을 당했다 어린 마음에도 자존심이 상하고 분했다 그래서 강대상에서 찬송 인도용으로 쓰는  指揮捧을 가지고 나와 왜놈의 새끼들의 대갈통을 때려깟다 <언어 구사가 죄송합니다> 일본인들은 콧피를 흘리는 아이를 대리고 와서 목사인 아버지께  항의하고 교회까지 싸잡아 욕했다 나는 번번이 교회당 뒤에 숨어 亂을 避하곤했다 平壤에서는 전학 첫날 一校時를 마치고 아무 이유도 없이 순간적으로 "이놈의 쌍놈의 새이[새끼]미나놀간"하더니 전광석화처럼 , <박치기>가 들어 왔다  머리가 어찔하고 눈에 뻔쩍 섬광이 빛났다 그렇게 당하고나니 분통이 치밀어 견딜 수가 없었다 집에 돌아와 만사를 제하고 박치기 연습에 집중했다 목사관 마루 기둥에  이마를 박는 연습에서부터 상대편 콧대 위 眉間을 뛰며[跳躍] 박는 기술까지 연마했다 수개월의 연습과 훈련을 마치고   K군 <내게 박치기 한 놈>을 교실에서 박치기 한방에 낙상케 했다 이때부터 싸움의 達人이 되었다 무적 행진이다 그기에다 나의 과감 猪突的인 힘의 躍動으로 長成하여 成人이 되어서도 싸움판을 주름 잡았다 부모님에게 송구하고 뉘우치는 일은 ~교내 싸움에서 상대편을 상해치상한 혐의로 형사들이 교문을 지키고 있어 졸업식에도 참석하지 못했던 일이다   중략   대학에 입학하니 깡패들이 강의실에 찾아와 나를 위협하고 괴롭혔다   아버지는 펑소 아들의 학습태도를 보기 위하여 강의실을 찾아왔다 내가 없어니 교수의 허락을 받고 한시간 수업 참관을 하기도했다   내가 학우들의 추천으로 총학생 회장에 출마하여 정견 발표를 하는날 단상에서 회중 속에 계시는 아버지를 보았다  아버지의 숨은 사랑에 눈시울을 적셨다 아들이 무었이기에  !   싸움질의 종식과 마음의 평강은 忍耐에 있다 아버지는 韓信의 故事로 忍耐를 교훈햐셨다 또한 아버님의 사랑의  말씀에 따라 <고린도 전서 13 장 >을 읽고  這間의 德보다 失이 더 많은 다스러지지 않는 生硬한 마음에 <不輕以發怒><凡事忍耐>를 목표로 삼고 亂暴/ 放從한 생활에서 벗어나 늦게나마   참는 정신을 실천했다  ~참는 자에게 복이 있었다  長壽의 복이다

     

     

    부모님 계실 제는 부몬 줄 모르다가 

    부모님 여윈 후에 부모님을 알게된들 

    인제야 이 마음 가지고 어디다가 베푸료 

                        < 이숙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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