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용

스크랩*좋은 예화 모음

chung si yoo 4932 2019. 1. 29. 13:52

좋은 에화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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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진 인내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인 윌 로저스가 베리 요양소라는 곳으로
위문 공연을 갔습니다.
요양소는 소아마비 환자, 희귀병 환자와 같은 신체장애인과
심각한 수준의 지체장애를 겪는 중증 장애인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그러나 윌 로저스의 솜씨는 대단해서 그는 자리에 있는 거의
모든 환자들을 계속해서 웃겼습니다.
공연은 매우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갑자기 윌이 땀을 닦고
오겠다며 자리를 비웠습니다.
공연 시간은 아직 남은 상태라 사회자가 올라와 수습을 하고,
매니저가 음료와 땀을 닦을 수건을 건네주러 대기실을 찾아갔는데,
대기실에서 로저스는 흐느끼며 울고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 모인 환자들의 모습이 그의 가슴을 울린 것이었습니다.
매니저는 못 본 척 하며 대기실을 나왔고, 몇 분이 지난 뒤 윌은 다시
익살이 넘치는 표정으로 등장해 환자들을 웃기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매니저는 훗날 이 때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프로정신이
무엇인지를 깨달았다고 고백했습니다.
감정이 복받치는 힘든 상황에서도 울음을 참아야만 했던 것은
관객을 웃기는 것이 그의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사명을 감당하는 데도 비슷한 일들이 생기지만 그 끝에는 수고를
넘어서는 보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확고한 사명이라면 꿋꿋이 인내하고 견뎌내십시오.

출처 :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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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편지

옛날에 글을 배우지 못한 여자가 고향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시집을 갔다.
해가 갈수록 고향생각이 간절했지만 시부모를 도와 농사를 짓고
살림을 꾸리느라 고향에 다녀올 엄두조차 못 냈다.
하루는 고향에 있는 친정어머니에게 안부를 전할 요량으로
종이를 펼쳤다.
그러나 글을 몰라 한 글자도 쓸 수 없었다.
고민하던 여자는 글 대신 그림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완성된 그림은 간단했다.
커다란 굴뚝과 훨훨 나는 새 한 마리가 다였다.
며칠 뒤 고향에서 편지가 도착했다.
마을 사람들은 '글도 모르는데 어떻게 편지를 보냈을까?'하고
의아해하며 편지를 뜯었다.
굴뚝과 새 그림을 본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고 생각했지만
아무도 해석하지 못했다.
그때 여자의 친정어머니가 밭일을 마치고 돌아왔다.
사람들은 시집간 딸에게 온 편지를 내밀며 물었다.
"그게 도대체 무슨 뜻이래요?"
편지를 본 친정어머니는 이내 환하게 미소지으며 말했다.
"고향에 오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올 새가
없다는 말이랍니다."
단번에 딸의 그림을 읽은 어머니처럼, 서로를 깊이 생각하는
마음은 천 리 길도 잇는다.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박재현 기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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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익스피어가 존경한 사람

세익스피어는 많은 명언을 남기고 여러 사람 중에서 존경받는
사람중의 한 사람입니다.
그런 세익스피어가 가장 존경한 사람은 바로 친구 집에서
일하는 하인이었습니다.

어느 날 세익스피어가 오랜만에 친구 집을 방문했는데
미리 연락을 주지 못해 친구가 집에 없었습니다.
마침내 집에 있던 하인이 곧 오실 거라며 집 안으로 안내했습니다.
기다리는 세익스피어를 위해 하인은 따뜻한 홍차와 가볍게
읽을 만한 책을 쟁반에 담아왔습니다.
책까지 담아다 준 하인의 배려에 세익스피어는 감동했고 하인은 다시
부엌으로 들어갔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친구가 돌아오지 않자 세익스피어는 차나 한 잔 더
마시려고 부엌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그는 눈앞의 광경에 매우 놀랐습니다.
아무도 없는 부엌에서 그 하인은 양탄자 밑을 청소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양탄자 밑은 들추지 않는 이상 더러움이 보이지 않아 청소할 필요가
없는 곳입니다.
주인과 동료들이 아무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 하인은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에 큰 감동을 받은 세익스피어는 이후로 사람들이 그에게
성공의 비결과 영향력을 받은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을 할 때마다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혼자 있을 때도 누가 지켜 볼 때와 같이 아무런 변화가 없는 사람,
바로 그 사람이 어떤 일을 하던지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이자
내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입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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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치 있는 이발사의 말솜씨

한 이발사가 자신의 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젊은 도제를 한 명 들였다.

젊은 도제는 3개월 동안 열심히 이발 기술을
익혔고 드디어 첫 번째 손님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는 그 동안 배운 기술을 최대한
발휘하여 첫 번째 손님의 머리를 열심히 깎았다.

그러나 거울로 자신의 머리 모양을
확인한 손님은 투덜거리듯 말했다.

'머리가 너무 길지 않나요?'
초보 이발사는 손님의 말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못했다.
그러자 그를 가르쳤던 이발사가 웃으면서 말했다.

'머리가 너무 짧으면 경박해 보인답니다.
손님에게는 긴 머리가 아주 잘 어울리는 걸요.'
그 말을 들은 손님은 금방 기분이 좋아져서 돌아갔다.

두 번째 손님이 들어왔다.
이발이 끝나고 거울을 본 손님은 마음에 들지 않는 듯 말했다.
'너무 짧게 자른 것 아닌가요?'

초보 이발사는 이번에도 역시 아무런 대꾸를 하지 못했다.
옆에 있던 이발사가 다시 거들며 말했다.

'짧은 머리는 긴 머리보다
훨씬 경쾌하고 정직해 보인답니다.'
이번에도 손님은 매우 흡족한 기분으로 돌아갔다.

세 번째 손님이 왔다.
이발이 끝나고 거울을 본 손님은 머리 모양은 무척
마음에 들어 했지만, 막상 돈을 낼 때는 불평을 늘어놓았다.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 것 같군.'
초보 이발사는 여전히 우두커니 서 있기만 했다.
그러자 이번에도 이발사가 나섰다.

'머리 모양은 사람의 인상을 좌우한답니다.
그래서 성공한 사람들은
머리 다듬는 일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요.'
그러자 세 번째 손님 역시 매우 밝은 표정으로 돌아갔다.

네 번째 손님이 왔고 그는 이발 후에
매우 만족스러운 얼굴로 말했다.

'참 솜씨가 좋으시네요.
겨우 20분만에 말끔해졌어요.'
이번에도 초보 이발사는
무슨 대답을 해야 할지 몰라 멍하니 서 있기만 했다.

이발사는 손님의 말에 맞장구를 치며 말했다.
'시간은 금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손님의 바쁜 시간을 단축했다니 저희 역시 매우 기쁘군요.'

그 날 저녁에 초보 이발사는 자신을
가르쳐준 이발사에게 오늘 일에 대해서 물었다.
이발사는 말했다.

'세상의 모든 사물에는 양면성이 있다네.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고 얻는 것이 있으면
손해보는 것도 있지.

또한 세상에 칭찬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네.
나는 손님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
자네에게 격려와 질책을 하고자 한 것뿐이라네.'

말 한 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능력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바로 말하는 기술입니다.

똑같은 상황에서도 말 한 마디에 의해
결과가 하늘과 땅 차이가 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어떻게 말하는가'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가'를 말해주는 척도가 됩니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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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왕 빌 포터의 인생

"빌 포터"는 언어장애와 사지근육마비를
동반하는 뇌성마비 상태로 태어났다.
난산 상황에서 의사가 겸자를 잘못 써서
실수로 빌의 뇌를 손상시켰던 것이다.

성인이 되었을 때 그는 직업상담사의 소개로 처음에는
약국의 재고 담당업무를 맡았으나 선반위 물건을 자꾸 떨어뜨려서
하루만에 해고 되었다.
그 후 그는 매장의 계산원 일에 도전했으나 이번에는 금전출납기를
잘 다루지 못해 역시 그만두어야 했다.
뒤이어 맡은 화물적재 업무도 그가 감당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그 다음으로 찾아간 와트킨스라는 회사도 처음에는 그를 채용하려
하지 않았지만 그의 끈질긴 요구로 회사는 마지못해 그를
받아들였고, 빌은 너무 가난했기 때문에 결국 회사 내 다른 모든
세일즈맨이 회피하는 영업지역을 할당받았다.

천신만고 끝에 영업사원이 된 "빌 포터"는 매일 새벽 4시 45분에 일어났다.
몸이 자유롭지 못해 출근을 준비하는 3시간 이상 필요했기 때문이다.
또 그는 말투가 어눌했기 때문에 더욱더 꼼꼼하게 말하려 노력했다.
그리고 손이 너무 뒤틀려 있어서 구두끈을 맬 수 없었기 때문에
그는 아침마다 구두닦이한테 들려서 구두끈을 매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날마다 고객으로부터 수 없이 문전박대를 당했다.
하지만 그는 그때마다 고객의 문전박대를 더 좋은 물건을 가지고
다시 방문하라는 의미로 해석했다.
그는 고객이 'NO'라고 말했을 때 "오지 마세요"가 아니라 더 좋은 제품을
가지고 "다시 오세요"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거절을 당해도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고객들을 찾아가
꼼꼼하게 상품을 설명했다.
빌은 어떤 가정이 2개월만에 세제를 구입한 사실을 알고, 2개월 뒤에는
다시 찾아가 "세제 떨어지셨죠?" 라고 묻기도 했다.
철저한 고객관리를 한 덕분에 날이 갈수록 그를 반갑게 맞아들이는
집이 많아졌다.

24년간 수백만 가구의 문을 두드린 "빌 포터"는 미국 서부 지역
최고의 판매왕 자리에 올랐고 그가 세운 기록은 40년이
넘도록 깨지지 않고 있다.
여러분도 잘할 수 있는 것, 그 중에서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해 보세요.
빌은 자신뿐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또한 자신이 할 수 없는 것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가장
잘할 수 있는지 생각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장애라고 생각하는 것 그것이 바로 장애입니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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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의 속성

고래로 동양인들이 지극히 혐오한 날짐승이 있다.
올빼미라는 새다 이 새는 부엉이와 비슷하게 생겼는데
몸길이 38센티. 날개길이 35센티. 꽁지길이 22-26센티. 정도의
체형을 가지고 있다.

생김새를 한번 살펴보자. 얼굴은 둥굴고 눈가에는 털이 방사형으로
나 있는데 등과 배는 회백색 바탕에 갈색의 세로 반점이
무수하고 다리에도 털이 많이 나있다.

그리고 낮엔 태산도 잘 보질 못하는데 밤에는 사람이 물체를
분별할 수 있는 100분의 1민 되어도 능히 한 오라기의 실낱까지도
놓치지 않고 식별할 수 있을 만큼 눈이 밝다.

즉 밝은 면으론 장님인데 어둠 즉 부정적인 세계에서는 그 누구도
추종하지 못할 만큼 눈이 밝고 큰 것은 못 보는 대신 작은 것은
신기하게도 잘 보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그런 올빼미를 사람들이 증오하고 싫어했던 까닭은 또 다른데도 있었다.
그 사실여부는 모르지만 중국인들은 올빼미를, 어려선 제 어미의
젖을 먹고 자라지만 일단 장성하면 그 어미를 잡아먹는 불효 조라고
확신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들은 이 새를 보기만 하면 모조리 잡아 죽였고 그것으로도
부족하여 그 사체를 많은 사람 앞에 전시하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인간도 극악 무도한 죄를 범한 사람은 죽여서
머리를 만민 앞에 전시하는 형이 있었는데 이를
'효수(梟首)'즉, 올빼미 머리라고 했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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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왕보다 높다

나폴레옹이 폴랜드를 점령한 후에 폴랜드의 부자
영주로부터 저녁 초대를 받았다.

나폴레옹은 신하들과 더불어 저녁에 그 영주의 집을 찾아갔다.
영주의 집에는 많은 손님들이 와 있었다.
그 중에서도 나폴레옹이 제일 첫째가는 손님이었다.
상이 차려지고 자리가 배정되었다.
웅당 승전국의 황제요.
그 이름이 세계에 알려져 있는 나폴레옹의 자리가
첫째 좌석임에는 틀림없었다.

그러나 영주는 세 번째 좌석에 나폴레옹을 앉혔다.
그리고 나머지 손님들은 그 다음으로 앉혔다.
나폴레옹은 불쾌한 마음이 들었다.
그러나 체면 때문에 화를 내지 않고 참았다.
만찬이 시작되는 중에도 맨 앞 두 자리는 비어 있었다.

만찬이 끝난 후 나폴레옹의 신하들이 영주에게 항의하며 물었다.
"우리황제가 첫 번째 자리에 앉아야 함에도 왜 세 번째 자리에
배정을 했습니까?"
그때 영주는 대답하기를,
"황제는 프랑스에서는 제일 갈지 모르지만 우리 집에서는 아버지, 어머니,
그 다음 자리가 황제이기 대문에 첫째, 둘째 자리는 부모님 자리였습니다."

영주의 말을 듣고 난 나폴레옹은 마음에 진한 감동을 받았다.
프랑스로 돌아온 나폴레옹은 모든 국민에게 효성이 지극한
그 폴랜드 영주를 소개하고 전 국민이 부모에게 효도할 것을 호소했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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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하면 좋은 말

상대의 걷잡을 수 없는 화를 가라앉히는 말은
“미안해”입니다.

겸손한 인격의 탑을 쌓는 말은
“고마워”입니다.

상대의 어깨를 으쓱하게 아는 말은
“잘했어”입니다.

화해와 평화를 부르는 말은
“내가 잘못했어!”입니다.

존재 감을 쑥쑥 키워주는 말은
“당신이 최고야”입니다.

상대의 기분을 “업”시키는 말은
“오늘 아주 멋져 보여”입니다.

더 나은 결과를 이끌어 내는 말은
“네 생각은 어때”입니다.

든든한 위로의 말은
“내가 뭐 도울 일 없어”입니다.

상대의 자신감을 하늘로 치솟게 하는 말은
“어떻게 그런 생각을 다 했어”입니다.

열정을 샘솟게 하는 말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입니다.

상대의 능력을 200% 이끌어 내는 말은
“당신을 믿어”입니다.

점처럼 작아지는 용기를 크게 키우는 말은
“넌 할 수 있어”입니다.

부적보다 큰 힘이 되는 말은
“널 위해 기도할게”입니다.

충고보다 효과적인 공감의 말은
“잘 되지 않을 때도 있어”입니다.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호감을 사는 말은
“당신과 함께 있으면 기분이 좋아져”입니다.

자녀의 앞날을 빛나게 하는 말은
“네가 참 자랑스러워”입니다.

반복되는 일상에 새로운 희망을 선사하는 말은
“첫 마음으로 살아가자”입니다.

환상의 짝꿍을 얻을 수 있는 말은
“우리는 천생연분이야”입니다.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주는 말은
“괜찮아 잘 될 거야”입니다.

상대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말은
“보고 싶었어”입니다.

배우자에게 사는 보람을 느끼게 하는 말은
“난 당신 밖에 없어”입니다.

상대를 특별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말은
“역시 넌 뭔가 달라”입니다.

상대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말은
“그 동안 고생 많았어!”입니다.

인생의 즐거움에 새롭게 눈뜨게 해주는 말은
“한 번 해볼까”입니다.

백 번, 천 번, 만 번을 들어도
기분 좋은 말은 “사랑해”입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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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친구 만들기

기원전 4세기경, 그리스의 피시아스라는 젊은이가
교수형을 당하게 됐다.
효자였던 그는 집에 돌아가 연로하신 부모님께
마지막 인사를 하게 해달라고 간청했다.
하지만 왕은 허락하지 않았다.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길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만약 피시아스에게 작별 인사를 허락할 경우
다른 사형수들에게도 공평하게 대해줘야 한다.
그리고 만일 다른 사형수들 부모님과 작별 인사를
하겠다며 집에 다녀오겠다고 했다가 멀리 도망간다면
국법과 질서가 흔들릴 수도 있었다.
왕이 고심하고 있을 때 피시아스의 친구 다몬이
보증을 서겠다면서 나섰다.
"폐하, 제가 그의 귀환을 보증합니다.
그를 보내주십시오."
"다몬아, 만일 피시아스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어쩌겠느냐?"
"어쩔 수 없죠. 그렇다면 친구를 잘못 사귄 죄로
제가 대신 교수형을 받겠습니다."
"너는 피시아스를 믿느냐?"
"폐하, 그는 제 친구입니다."
왕은 어이가 없다는 듯이 웃었다.
"피시아스는 돌아오면 죽을 운명이다.
그것을 알면서도 돌아올 것 같은가?
만약 돌아오려 해도 부모가 보내주지 않겠지.
너는 지금 만용을 부리고 있다."
"저는 피시아스의 친구가 되길 간절히 원했습니다.
제 목숨을 걸고 부탁드리오니 부디 허락해 주십시오, 폐하."
왕은 어쩔 수 없이 허락했다.
다몬은 기쁜 마음으로 피시아스를 대신해 감옥에 갇혔다.
교수형을 집행하는 날이 밝았다.
그러나 피시아스는 돌아오지 않았고 사람들은
바보 같은 다몬이 죽게 됐다며 비웃었다.
정오가 가까워졌다.
다몬이 교수대로 끌려나왔다.
그의 목에 밧줄이 걸리자 다몬의 친척들이
울부짖기 시작했다.
그들은 우정을 저버린 피시아스를 욕하며
저주를 퍼부었다.
그러자 목에 밧줄을 건 다몬이 눈을
부릅뜨고 화를 냈다.
"나의 친구 피시아스를 욕하지 마라.
당신들이 내 친구를 어찌 알겠는가."
죽음을 앞둔 다몬이 의연하게 말하자 모두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다.
집행관이 고개를 돌려 왕을 바라봤다. 왕은 주먹을
쥐었다가 엄지손가락을 아래로 내렸다.
집행하라는 명령이었다.
그때, 멀리서 누군가가 말을 재촉하여 달려오며 고함을 쳤다.
피시아스였다.
그는 숨을 헐떡이며 다가와 말했다.
"제가 돌아왔습니다.
이제 다몬을 풀어주십시오.
사형수는 접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고 작별을 고했다.
피시아스가 말했다.
"다몬, 나의 소중한 친구여.
저 세상에 가서도 자네를 잊지 않겠네."
"피시아스, 자네가 먼저 가는 것뿐일세.
다음 세상에서 다시 만나도 우리는 틀림없이
친구가 될 거야."
두 사람의 우정을 비웃었던 사람들 사이에서
탄식이 흘러나왔다.
다몬과 피시아시는 영원한 작별을 눈앞에 두고도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담담하게 서로를 위할 뿐이었다.
이들을 지켜보던 왕이 자리에서 일어나 큰 소리로 외쳤다.
"피시아스의 죄를 사면해주노라!"
왕은 그 같은 명령을 내린 뒤 나직하게 혼잣말을 했다.
바로 곁에 서있던 시종만이 그 말을 들을 수 있었다.
"내 모든 것을 다 주더라도 이런 친구를 한번 사귀어보고 싶구나."

출처 : 칼릴 지브란 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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솥 안에서 나온 돈

조선 시대 헌종(憲宗) 임금 때의 판서 홍기섭은 젊었을 때에
몹시 가난하였다.
어느 날, 이 홍기섭의 집에 도둑이 들어왔다.
사람들이 잠든 것을 확인한 도둑은
집을 뒤졌으나 가져갈 만한 물건이 하나도 없었다.
'거참 지독하게 가난한 집도 있군, 보리쌀 한 톨도 없다니…….'
도둑은 부엌으로 들어가 부뚜막에 걸터앉아 솥뚜껑을 열어보았다.
밥을 지은 지 오래 되어 녹이 낄 정도였다.
'정말 가난한 집이야, 이런 집은 정말로 처음 보는군.'
도둑은 이 집 식구들이 너무 불쌍하게 여겨져 자신이 가지고 있던 돈
열 냥을 도로 솥 안에 넣어주고 그 집을 나왔다.
이튿날 아침이 되었다.
기섭의 아내가 부엌으로 나가 솥을 열어보고 깜짝 깜짝 놀랐다.
아내는 돈을 들고 기섭에게로 갔다.
"이건 필시 하늘이 우리를 도운 것입니다.
어서 쌀을 사서 밥을 해 먹읍시다."
그러자 기섭은 어림없다는 듯이 말하였다.
"무슨 소리요? 누가 잠시 우리 집 솥에 넣어두었을 분이오.
그 돈은 분명히 우리 돈이 아니니 주인을 찾아주어야 해요."
기섭은 돈을 잃어버린 사람은 찾아가라고
쪽지를 써서 집 밖에다 붙여놓았다.
그걸 본 사람들이 웅성거렸다.
"허참, 누가 솥 안에다 돈을 잃어버리고 간담."
도둑도 이 소문을 듣고 달려 왔다.
과연 돈을 찾아가라는 광고가 붙어 있었다.
'아, 이 선비는 벌서 며칠을 굶으면서도 자기의 돈이 아니라고
주인을 찾아주려고 하는데 나는 몰래 도둑질을 하였으니…….'
도둑은 곧장 기섭에게로 달려가 꿇어앉았다.
"용서하십시오. 그 돈은 제가…….'
도둑은 그 동안 있었던 일을 전부 이야기하고 용서를 빌었다.
이 일에 크게 감동한 도둑은 그 날부터 남의 집에서 품팔이를 하는가하면
땅을 일구어 농사를 짓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틈틈이 기섭에게 찾아와 글공부를 하였다.
마침내 기섭은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자리에 올랐다.
도둑이었던 사람도 기섭의 도움으로 글공부를 하여 벼슬을 얻게 되었고
두 사람은 서로 도와가며 나라의 일을 잘 하였다고 한다.
10
☆★☆★☆★☆★☆★☆★☆★☆★☆★☆★☆★☆★
존중(尊重)

가정에 충실한 남편이 아내의 생일 날 케이크를 사들고
퇴근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한쪽 발을 쓸 수가 없었다.
아내는 발을 절고 무능한 남편이 싫어졌다.

그녀는 남편을 무시하며 ‘절뚝이’라고 불렀다.
그러자 마을 사람들이 모두 그녀를
‘절뚝이 부인’이라고 불렀다.

그녀는 창피해서 더 이상 그 마을에 살수가 없었다.

부부는 모든 것을 정리한 후 다른 낯선 마을로 이사를 갔다.
마침내 아내는 자신을 그토록 사랑했던 남편을 무시한
것이 얼마나 잘못이었는지 크게 뉘우쳤다.

그녀는 그곳에서 남편을 ‘박사님’이라 불렀다.
그러자 마을 사람 모두가 그녀를
‘박사 부인’이라고 불러 주었다.

뿌린 대로 거둔다.
상처를 주면 상처로 돌아오고 희망을 주면 희망으로 돌아온다.
남에게 대접받고 싶은 만큼 먼저 대접할 줄 알아야 한다.

‘말이 입힌 상처는 칼이 입힌 상처보다 깊다.’는
모로코 속담이 있다.

출처 : 《책 속의 한 줄》 중에서
12
☆★☆★☆★☆★☆★☆★☆★☆★☆★☆★☆★☆★
험담이 주는 상처

어느 날 한 청년이 무척 화가 난 표정으로 들어와 화단에
물을 주고 있는 '아버지'에게 다가왔습니다.
“아버지 정말 나쁘고 어리석은 녀석이 있어요. 그게 누군지 아세요?”
그러자 아버지가 아들의 말을 막았습니다.
“잠깐 네가 남 이야기 하려면 세 가지를 자문해야 한다.”
어리둥절해진 아들이 되물었습니다.
“세 가지요?”

첫째, “아들아 네가 하려는 이야기가 모두 진실이냐?”
아들'은 머뭇거리며 대답했습니다.
“글쎄요, 저도 전해 들었을 뿐인데요”

그렇다면, 두 번째 “선(善)한 내용이냐?
그 이야기가 진실한 것이 아니라면 최소한 '선'한 것이어야 한다.”
“글쎄요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까운 것 같은데요”

그러면 세 번째로 “너의 이야기가 '꼭' 필요한 것이냐?”
아버지의 물음에 아들은 자신 없는 목소리로 답했습니다.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러자 아버지는 환하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네가 이야기하려는 내용이
'진실한 것도', '선한 것도', '꼭 필요한 것도' 아니면 그만 잊어버리거라”
또한 중요한 것은 남 이야기는 그 사람이 바로 옆에 있다고 생각하고
해야 된다.
타인에 대한 험담은 한꺼번에 세 사람에게 상처를 주게 된다.
"욕을 먹는 사람과 욕을 들어주는 사람,
그리고 가장 심하게 상처를 입는 사람은 험담을 한 "자신"이다."
13
☆★☆★☆★☆★☆★☆★☆★☆★☆★☆★☆★☆★
진실의 힘

독일의 철학자 칸트의 아버지는 폴란드 사람이다.
고향인 폴란드의 슐레지엔으로 가기 위해서 말을 타고 산길을 갔다.
그때 우려했던 대로 강도들이 나타 났다.
가진 것을 모두 빼앗기고 말도 빼앗겼다.
강도가 물었다.
“숨긴 것이 없느냐?”
“없습니다.”
“그럼 가거라.”
무사히 강도들 틈을 빠져나와 한숨을 쉴 때 바지춤에 비밀히 감추어둔
금 덩어리가 있음을 발견했다.
그 순간 그는 고민했다.
그러다 그는 강도들에게로 다시 돌아갔다.
“회개합니다. 조금 전에는 너무나 무섭고 정신이 없어서
숨긴 것이 없느냐고 물을 때 없다고 대답했는데 가다보니까
이 금덩이를 숨긴 것을 발견했습니다. 받으십시오.”
강도에게 숨겼던 금 덩어리를 내주었다.
그러자 강도는 빼앗은 물건과 말을 내주면서 엎드리더니
“나를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 당신이 두렵습니다”고 말했다.
바보 같은 순결함에 그 강도들도 무릎을 꿇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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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라는 약

1982년 미국 보스턴의 한 병원에
뇌 암에 걸린 소년이 누워 있었습니다.
이름은 숀 버틀러.
나이는 일곱 살.

숀은 의사로부터 "회생 불가"
판정을 받았습니다.
야구광인 숀은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런타자 스테플턴의 열렬한 팬이었습니다.

어느 날 숀의 아버지는 스테플턴에게
편지 한 통을 보냈습니다.
"내 아들은 지금 뇌 암으로 죽어가고 있다.
당신의 열렬한 팬인 숀이
마지막으로 당신을 한번 보기를 원한다"

스테플턴은 숀이 입원한 병원을
방문합니다.
"숀~,내가 스테플턴이다
내일 너를 위해 멋진 홈런을 날려주마,
희망을 버리지 마라"
숀은 눈을 번쩍 뜨며 반갑게
야구영웅을 맞았습니다.

이튿날
스테플턴은 소년과의 약속을 지켜
홈런을 쳤습니다.
그 소식은 숀에게 그대로 전달되었습니다.
소년은 병상에서 환호했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소년의 병세는 완연한 회복 기미를
보였습니다.
5개 월 후에는 암세포가 말끔히 사라져
퇴원할 수 있었습니다.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 사실을
연일 대서 특필 하였습니다.

기억하십시오,
"희망"과 "기쁨"은 암세포를 죽이는
명약입니다.
사람에게 가장 무서운 병은
"절망" 이라는 악성 종양입니다.

출처 : 《새비전을 가지고 삽시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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