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토에 핀 예수>>
11월 16일 (목요일) 정국현의 아침斷想
정국현 歷史小說
...불국토佛國土에 핀 예수
1. 구도자求道者의 길
④ 황무지에 뜬 새벽별 하나
천존께서 말씀하시기를,
중생들아! 여러 악들로 돌이키면 천존에게 반역하는 것이니 이것은 물론 효가 아니다.
天尊設云: 所有衆生, 返逆諸惡等,返逆於天尊亦不是孝
천존설운:소유중생, 반역제악등, 반역어천존역불시효
두 번째로 바라는 것은 만일 부모에게 효도 한다면 공손히 공급하라. 중생들아! 부모에게 효도하고 양육하여라. 공손히섬기기를 게을리 하지마라. 그러면 임종에 임박하여서 하늘의 도를 얻고 하늘에 집을 얻게 될 것이다.
第二願者,若孝父母幷恭給,所有衆生,孝養父母,恭承不闕,臨命終之時,乃得天道爲舍宅
제이원자,야효부모병공급,소유중생,효양부모,공승불궐,임명종지시,내득천도위사택
세 번째 바라는 것은 중생들아! 부모를 섬기어라. 만일 중생이 부모가 없으면 인간이 어디서 태어나는가?
第三願者,所有衆生,爲事父母,如衆生無父母,何人處生
제삼원자,소유중생,위사부모,여중생무부모,하인처생
네 번째 바라는 것은 계를 받은 사람들은 모든 중생에 대해 선한 마음을 내고 악한 생각을 품지 말라.
第四願者,如有受戒人,向一切衆生,戒發善心,莫懷睢惡
제사원자,여유수계인,향일절중생,계발선심,막회휴악
다섯 번째 바라는 것은 중생은 스스로 생명을 죽이지 말지니라. 또한 다른 사람에게도 죽이라고 권하지 말라. 뭇 목숨은 인간의 목숨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第五願者,衆生自莫殺生,亦莫諫他殺,所以衆生命共人命不殊
제오원자,중생자막살생,역막간타살,소이중생명공인명불수
여섯 번째로 바라는 것은 다른 사람의 처와 간통 하지 말라. 그녀를 그렇게 유혹하지 말라.
第六願者,莫姦他人妻子,自莫宛
제육원자,막간타인처자,자막완
일곱 번째로 바라는 것은 도적질하지 말라.
第七願者,莫作賊
제칠원자,막작적
여덟 번째 바라는 것은 다른 사람의 부귀와 가진 밭과 집, 노비를 보거든 탐내지 말라.
第八願者,衆生錢財,見他富貴,幷有田宅奴婢,天無睢姤
제팔원자,중생전재,견타부귀,병유전택노비,천무휴구
아홉 번째 바라는 것은 좋은 처자와 좋은 집을 가졌다면 거짓 문서로 증언하여 다른 사람에 대해 음모를 꾀하지 말라.
第九願者,有好妻子幷好金屋,作文證加媒他人
제구원자,유호처자병호금옥,작문증가매타인
열 번째 바라는 것은 다른 사람이 맡긴 물건이나 다른 사람의 비용으로 천존을 섬기지 말라.
第十願者,受他寄物,幷將費用,莫事天尊
제십원자,수타기물,병장비용,막사천존
“ 사숙! 감사합니다. 이렇게 좋은 경經을 저에게 주시다니요.
사부대중에게 널리 설해 삶을 다잡는 지표로 삼도록 .하겠습니다."
도증은 좋은 가르침을 남기고 떠난 사숙 점개가 가고 있는 서북쪽 관도를 향해 합장合掌을 했다.
합장이란 흐트러진 마음을 하나로 모아서 상대편을 공경을 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래서 합장하는 마음은 지극한 믿음의 마음이며 깊은 신뢰와 존경을 담고 있다.
저 멀리 백화산이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우뚝 서있고 그 옆으로는 백두대간에서 한 골에서 발원한 구수천이 말없이 조용히 흐르고 있었다.
백화산 초입 오른쪽으로는 얕은 폭포가 떨어지고 폭포아래에는 용초(용꼬리) 이름 붙은 고모담(소沼)이 하얀 이빨을 드러내며 꿈틀대고 있었다.
수십 장은 족히 되리라.
일다경(一茶頃)쯤 흘렀을까?
폭포의소를 말없이 바라보던 점개는 “아!” 하고 탄성을 내뱉었다.
“ 천존이시여!
감사의 예를 받으소서.
그동안 천존께서 설하신 법문을 담은 성스러운 경(성경聖經)에서는 천존을 뵈옵지 못하다가 오늘 천존께옵서 친히 지으신 이 성스러운 길(성경聖徑)을 가며 설 하신 법문을 마-악 깨달았나이다.”
점개는 자신이 지금 걷고 있는 이 운수납자의 길이야 말로 바른 깨달음의 길(정각正覺)로 가고 있는 길이라고 확신하며
천존이 계시는 동쪽을 향해 고두-재배를 했다.
고샅길 같은 산길이 백화산 정상으로 향해 먼저 달음질치며 올라가고 있었다. (계속)
본시 산에사는 산사람이라
산중이야기를 즐겨 나눈다
오월 솔바람을 팔고 싶으나
그대들 값 모를까 그것이 걱정이다(작가미상)
본시산중인 애설산중화 오월매송풍 인간공무가
本是山中人 愛說山中花 五月賣松風 人間恐無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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