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난방[衆口難防]*

名言의 出典과 故事[衆口難防] (0점) | 정시유

2009-12-03 오후 4:17:46

名言의 出典과 故事     *중구난방[衆口難防]*                     SIYOO CHUNG     중구난방[衆口難防]이란 여러 사람의 말을 막기 어렵다는 뜻으로   많은 사람들이 각각 자기의 의견을 이러쿵저러쿵 내어 갈피를 잡지 못하는 상황으로   중론[衆論]이 모아지지 않는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 말의 出典은   십팔사략[十八史略]에서 비롯합니다     소공[召公]이 주[周] 여왕[勵王]의 언론 정책을 간[諫]했습니다 백성들의 입을 막는 것은 내를 막는 것보다 더 심한 것입니다 民之口 甚於防川 그리고 내가 막혔다가 터지면 갑자기 쏘다져 나오는  물로 많은 사람들이 상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내를 다스리는 사람은 물이 잘 흘러가도록 해야하고 백성을 다스리는 사람은 백성들의 언로[言路]를 잘 소통하게 하여 생각하는 바를 자유롭게 말 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여왕[勵王]은 소공[召公]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함구령[緘口令]을 계속 밀고 나갔습니다 그로 인해 백성들의 폭동을 만나 도망한 곳에서 평생을 갇혀 사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춘추[春秋]시대 송[宋]나라 사마[司馬]인 화원[華元]은 적국[敵國]의 포로가 되었다가 돌아왔습니다 그가 성[城]을 쌓는 일을 독려하기 위해 나와 있을 때 군중들은 그를 멸시하여 비웃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너그러운 그는 꾸짖지 않았습니다 뭇 사람들의 입은 막기 어렵구나 [衆口難防]하며 탓하는 일이 없었습니다   백성들은 그 후 그의 관용에 감격하여 그를 존경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