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言의 出典과 故事

*옥상가옥[屋上架屋]*

chung si yoo 4932 2013. 7. 6. 12:56
言의 出典과 故事[屋上架屋] (0점) | 정시유2009-12-05
오전 3: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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言語의 出典과 故事

 

*옥상가옥[屋上架屋]*

 

 

                          SIYOO CHUNG

 

 

옥상가옥[屋上架屋]이란

지붕 위에 또 지붕을  만든다는 말로

 

불 필요한 일을 이중으로 하는 일이나

 

앞의 사람[前人]이 이미 한 일[業蹟]을

후대의 사람이 그저 흉내만 내는 것으로

일의 발전과 진보에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 말의 出典은

세설신어[世說新語]문학편[文學篇]에서

비롯합니다

 

원전[原典]은

지붕 밑에 지붕을 만든다는

옥하가옥[屋下架屋]이나

보통 옥상가옥[屋上架屋]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동진[東晋]의 유중초 [庾仲初]라는 사람이

수도 건강[建康]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양도부[揚都賦]라는 시를 지었습니다

그리고는 친척인 재상[宰相] 유양[庾亮]에게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유양[庾亮]은 친척간의 정리로 과장된

칭찬을 했습니다

  

그의 양도부[揚都賦]는 좌태충[左太沖]이 지은

삼도부[三都賦]에 버금가는 훌륭한 시라  했습니다

 

사람들은 유중초[庾仲初]의 시를 서로 다투어 베껴서

벽에 붙이고 감상 하노라

장안의 종이 값이 오를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이 경박한 풍조에 대해 태부[太傅]인

사안석[謝安石]은 이렇게 나무랐습니다

 

저 시는 마치 지붕 밑에 지붕을 만드는 것 같구나

똑 같은 소리를 반복한데 지나지 않는데 잘 되었다고

떠들어대는 사람들의 심사를 모르겠군

 

 

庾仲初作揚都賦 成 以呈庾亮

亮以親族之懷 大爲其名價云

可三二京 四三都

於此人人競寫 都下紙爲之貴

謝太傅云  不得爾  此是屋下家屋耳

事事擬學  而不免儉狹 

 

결국 남의 것을 모방해서 만든 서투른 문장이란

뜻입니다

 

이로부터 한참 후인 남북조 시대에

북제[北齊]의 안지추[顔之推]가 써둔

안씨 가훈[顔氏家訓]서문에

 

위진[魏晋]이래로 씌우진 모든 책들은 이른바

내용이 중복되고 남의 흉내만 내고 있어

지붕 밑에 지붕을 만들고 평상 위에 평상을

만드는 것과 같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魏晋己來  所著諸子

理重重復  遞相模斅

猶屋下架屋   牀上施牀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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