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言의 出典과 故事[栢舟之操] (0점) | | 2010-07-07 오전 9:49:44 |
名言의 出典과 故事
*백주지조 [栢舟之操]*
SIYOO CHUNG
백주지조 [栢舟之操]란 편백나무의 지조란 뜻으로
과부의 재혼하지 않는 곧은 정절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 말의 出典은 시경[詩經] 용풍[鄘風] 에서 비롯합니다
주[周]나라 여왕[厲王] 때 위국[衛國] 희후[僖候]에게 여[余]라는 세자가 있었습니다 여[余]의 아내는 성이 강[姜]氏 였습니다 두 사람 사이는 아주 좋왔으나 불행하게도 남편인 여[余]가 일찍 세상을 떠나 버렸습니다 젊어서 미망인이 된 강[姜]씨는 죽은 남편에 대한 정절을 다하고자 굳게 다짐 했습니다 남편은 공백[共伯]이란 시호를 받았으므로 강[姜]씨도 남편의 시호를 따라 공강[共姜]이라고 불었습니다 공강[共姜]은 남편의 명복을 빌면서 혼자 여생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강[姜]씨의 어머니는 혼자된 딸을 그냥 내버려두지 않았습니다 딸을 재가[再嫁] 시키려고 온갖 노력을 다 기울렸습니다
너를 처[妻]로 삼겠다는 사람이 많은데 마음에 드는 사람이 누구냐 ?
아니 네 남편이 금방 살아 돌아온다 말이냐
여자는 젊었을 떄가 잠간이야 지금 때를 놓치면 어느 누가 너를 뒷바라지를 해준다 말이냐 ?
어머니는 딸의 장래를 위하여 재혼[再婚] 하기를 강권[强勸] 했으나 딸은 듣지 않았습니다
딸은 정절[貞節]을 지키기 위하여 맹세[盟誓]하고 다음과 같은 시를 지었습니다
범연히 뜬 동백나무 배 큰 강 가운데 있네 두 갈래의 더벅머리 참된 내 배우자 죽으도 따르오리다 어머니의 은혜는 하늘과도 같지만 어찌하여 내 마음 몰라줄까요
在彼中河 髧彼兩髦 實維我儀 之死矢靡他 母也天只 不諒人只
參考[註] 汎彼柏舟、在彼中河。髧<音萏>彼兩髦、實維我儀<叶牛何反>。之死矢靡他<音拖>。母也天<叶鐵因反>只<音紙。下同>、不諒人只。興也。中河、中於河也。髧、髮垂貌。兩髦者、翦髮夾囟。子事父母之飾。親死然後去之。此蓋指共伯也。我、共姜自我也。儀、匹。之、至。矢、誓。靡、無也。只、語助辭。諒、信也。○舊說以爲、衛世子共伯蚤死。其妻共姜守義。父母欲奪而嫁之。故共姜作此以自誓。言柏舟則在彼中河、兩髦則實我之匹。雖至於死、誓無他心。母之於我、覆育之恩如天罔極、而何其不諒我之心乎。不及父者、疑時獨母在。或非父意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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