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言의 出典과 故事

燕詩示劉叟

chung si yoo 4932 2013. 7. 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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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시시류수 < 燕詩示劉叟> (0점) |名言 出典과 故事2006-05-26
오후 5: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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燕詩示劉叟

 

  글  정시유

 

 

어릴때 아버지께서 들려 주신 이야기입니다.

 

들보(梁上) 위에 한쌍의 제비가 펄펄 날아 다니며 살고 있었습니다.

암 수 두마리는 부지런히 흙을 품어 와서는 서까래 (椽木)

사이에 집(巢)을 지었습니다.

그리고는 넷 아기를 낳았습니다

아기들은 밤과 낮으로 무럭 무럭 잘 자랐습니다.

아기들은 날이 새면 배고프다고 보채며 짹짹 울었습니다

그러나 아빠제비와 엄마제비는 먹이를 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아기 새끼들을 배부르게 먹이기 위하여

손 발이 닳도록 날아 다녔습니다

몸과 마음이 아파도

피곤한줄도 몰랐습니다

한눈 팔지 않고 쉴사이 없이

열심히 일했습니다

집에 있는 아기새끼들이

행여나 배가 고프면 어떻게하나 하는 생각 뿐이였습니다

근심하고 애태운(辛勤) 30일이 지나갔습니다

어머니는 여위고 아기들은 토실토실 살쩌갔습니다

"아빠" "엄마" 말도 가르치고

글자도 한자 한자 가르첬습니다

그리고는 하루도 거르지 않고 시간 마다 털을 솔로

빗어 주었습니다

아기들은 날개에 힘이 생겼습니다

날개를 끌어올려 마당 나무가지 위에 올라 섰습니다

그리고는 날개를 첬습니다

뒤를 돌아보지도 않았습니다

때마침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

아빠 엄마에게 한마디 말도 없이 동서남북으로

날아가 버렸습니다

아빠새 엄마새는 공중을 향하여 슬피 울었습니다

목이 터지도록 아기들 이름을 불러보았으나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아기들이 있든 빈방 (空巢)에 돌아와 밤새도록

슬프게 슬프게 울었습니다

 

아버지의 이야기는 아직도 계속 됩니다

 

제비야 제비야 너 슬퍼하지 말아라

너 지금 돌아가 스스로 생각해 보아라

너도 새끼 제비때 높이 날아가 네 어미를 배반했을 때를 .....

그리고 그때의 부모의 마음을 !

오늘 정녕 네가 알리라.

 

오랜 세월 동안

고사 의 전고 ( 典故 )를 모르고 지났습니다

1979년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후에야 출전 ( 出典 )을 찾았습니다

원문을 참조하니 그 뜻이 같았습니다

불효자는 감개무량 했습니다

출전은

중국 중당기 시대의 시인 백 거이 < 白 居易  772-846 >의 시

<燕詩示劉叟>였습니다

 

세상에 어버이 된자

자녀 된자 이 이야기를 읽고 어떤 생각을 하십니까 ?

 

  **原文**

 

 

     燕詩示劉叟

 

梁上有雙燕

翩翩雄與雌

銜泥兩椽間

一巢生四兒

四兒日夜長

索食聲孜孜

靑蟲不易捕

黃口無飽期

嘴瓜雖欲弊

心力不知疲

須臾千來往

猶恐巢中饑

辛勤三十日

母瘦雛漸肥

喃喃敎言語

一一刷毛衣

一旦羽翼成

引上庭樹枝

擧翅不回顧

隨風四散飛

雌雄空中鳴

聲盡呼不歸

入空巢裏

啁啾終夜悲

燕燕爾勿悲

爾當返自思

思爾爲雛日

高飛背母時

當時父母念

今日爾應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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