隨想의 窓<隨筆>

~** 落書 (195)

chung si yoo 4932 2023. 11. 20. 13:59

~**落書 (195)~라성<羅城>의 하늘은 碧空無限이다 푸른 하늘이 한없이 맑다 그런데 日前 日氣豫報에서 突然한 氣象變化로 暴風이 불고 驟雨가 내린다고 / ~暴風은 微風으로 驟雨는 過雨로 끝나고 帶日下雨로 여우비<狐雨>만 찔끔 찔끔 내린다 外出을 삼가하고 冊床머리에 앉았으니 정면에 걸린 國鉉이 사랑하는 아들 寫眞이 눈에 아롱그리고 거듭 視線을 集中시킨다 참으로 보고싶은 아들이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들이다 아들의 모습이 close up될 때마다 63 세 耳順의 나이에 不考終命한 아들을 생각하는 마음의 衝擊으로 눈물이 흐른다 涕泣의 눈물을 닦으니 슬픔이 더하여 悲泣이 되고 슬픔이 거듭 되니 痛哭이 되고 怨泣이 되고 號哭이 되어 소리내어 운다 慘慽의 斷腸의 눈물이다 / 아들은 부모에 대한 孝心이 지극했다 아들이 회사에 출퇴근 할 때 타는 mercedes benz 가 狹小하고 낮아 부모를 태우고 旅行하기에는 不便하다고 CHEVROLET SUBURBAN 新車를 구입하여 우리 두 사람과 같이 타고 유명한 觀光地를 다녔다 그리고 國慶日 / 名節 / 生日 / 聖誕節 /에는 VENEER 판에 ART紙를 입혀 楷書體로 墨汁이 淋漓하게 揮毫를 하여 항시 볼 수 있는 壁面에 걸어놓곤 했다

~額子에 

 

*아직도

*잘

*버무려

지지 않는

김치 속살처럼

어줍기만한

50 년 ~세상 나들이

눈도 먼 나에게

귀도 먼 나에게

내민 山水畵 한 장

아버지의 原音

“사랑한다.......아들아 !

2003 / 01/ 09 /

~國鉉

늘 촉촉이 젖어있는

아버지의 눈망울을

사랑합니다

~國鉉 / 南美

*먼저 하늘나라에 간 아들의 山水畵 한 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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