隨想의 窓<隨筆>

~**落書 (176)

chung si yoo 4932 2023. 8. 2. 21:46

~**落書 (176) ~세월<歲月>은 백구 과격<白駒過隔>이라, ~그 행보<行步>가 얼마나 신속<迅速>한지 흰말이 문틈 사이로 휙 지나가는 것을 순식간<瞬息間>에 보았던 것 같이 내 나이도 전광석화<電光石火>와 같아 ~바람<突風>처럼 일촌광음<一寸光陰>이 91 년간 스쳐 오고 ~눈 깜짝 할 사이에 번개처럼 지나 갔다 그 빈자리에 덩그러니 남은 형체<形體>는 마음 속에 도사리고 좌정<坐定>한 때묻은 그릇이다 뚜껑을 열어 그 속을 살펴보면 진애<塵埃>와 쓰레기와 오물<汚物>로 넘친다 일언이폐지<一言以蔽之>하면 내장<內臟>된 덕<德>이 없는 악취<惡臭>가 풍기는 그릇이다 버드나무는 백번을 꺾여도 새 가지를 내지만은 <柳經百別又新枝> 내가 저질은 허물은 다시 바르게 돌이킬 수가 없다 이제 넘어가는 저녁 해와 같이 얼마 남지 않는 임종<臨終>에 다달아 각금시작비<覺今時作非> ~ 이제야 늦게 어제의 잘못을 깨닫게 된다 ~나 같은 소인배<小人輩>가 곡식<穀食> 한말 <一斗>들이 밖에 안되는 작은 그릇에 짧은 재주와 얕은 도량으로 두초지인<斗肖之人>인 내가 어떻게 개과천선<改過遷善> 할 것인가<何足算也> ? 생각해보면 울울불락<鬱鬱不樂>그것은~ 곧  덕<德>과 인<仁>이다 ~孟子가 말하는 덕<德>이란 다른 사람의 불행을 불쌍히 여기는 것이고 인<仁>은 다른 사람에게 향하여 퍼저가는 관심과 사랑이다 이것을 측은지심<惻隱之心>이라 했다 부연<敷衍>해서 사단<四端>은 [仁]. [義]. [禮]. [智].로 ~

1.곤경에 빠진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측은지심<惻隱之心>

2.불의를 보면 부끄러움과 함께 분노를 느낌 <羞惡之心>

3.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양보 할줄 아는 미덕 <辭讓之心>

4.학문을 연구하고 옳고 그름을 가리는 행위 <是非之心>

~이다

우리는 남을 돕고 사랑하기를 원하지만 문제는 재물<財物>이다 돈이 없어 남에게 시혜<施惠 >를 배풀지 못한다

그래서 여기에 빈자일등<貧者一燈>으로 돈 없이 무재시혜<無財施惠>하는 방법 10 개조를 게시<揭示>한다

1. 남을 위한 축복 기도 <祈禱施>

2. 슬퍼 울때 같이 울어주는 <泣涕施>

3. 목마를 때 물 한 잔 나누는 <飮水施>

4. 무거운 짐을 같이 들고 짊어저 주는 <褓負施>

5. 지팡이로 보행을 돕는 <杖引施>

6. 어려움을 당 할때 위로하는 <慰安施>

7. 만나고자하는 사람을 만나게 안내해 주는 <案內施>

8. 잠자리가 없는 사람을 재워 주는 <宿泊施>

9. 기쁘고 즐거울때 같이 기뻐하는 <喜樂施>

10. 공손한 말로 인사하는 <人事施>

시은물구보여인불추회 <施恩勿求報 與人不追悔>

(은혜를 배풀거든 그 보답을 받을 것을 생각하지 말고 남에게 주었거든 후에 뉘우치지 말지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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