隨想의 窓<隨筆>

~** 落書 (150)

chung si yoo 4932 2023. 5. 31. 05:53

~**落書(150)~承前 ~ 아버지의 作詩한 漢詩를 取纏 하여 만든 冊에~[望齎集]이있다 그런데 지금 公開하는 이 詩는 그 書冊에 서 漏落된 詩다 原稿에 적힌 아버지 comment 를 抄錄한다

뒤돌아보면 ~

平陽은 風光明媚한 아름다운 고장이다

平陽 八景을 누가 말 하기를 

<을밀대의 봄 맞이 ><부벽루의 달 구경><영명사의 노을 빛 >

<보통강 나루의 행선인 ><대동강 뱃놀이><애련당의 빗물 소리>

<마탄 여울의 눈석이><대성산의 프른 숲>이 있고 ~

平陽 形勝으로는 九 景이 있는데

<만경대><을밀대><능라도><청류벽><추남대><봉황대>

<춘양대><추양대><동양대>를 指稱 한다고 했다  

나는 목회의 틈틈이 名勝地를 거닐 때

詩作에 대한  poetical inspiration 을 느껴 漢詩를 한 首씩 지어

說敎 note 의 餘白에 記錄해 두곤 했다  

 

 < 過 平壤 >  <  1  >

 

                       -정희섭 [鄭禧燮]

 

 

원래

기<箕>나라

성<城>으로

시작하여

만세 <萬世 >를 기 했으나

누구가 알았으랴

오늘 같은

창상지변<滄桑之變.을

 

강산<江山>은

그림이라

그리기가 어렵고

풍월 <風月>은

이미

시 <詩>라

어찌 또

감히 시 <詩>를 지으리오

 

천년의

유적은

누각 <樓閣>에 남아있고

고색 <古色>은

오히려

고목 <枯木>나무 가지에서

전 한다

 

석양 <夕陽>에

뜬 배는

부벽루 아래로

노를 지어

뱃 머리를 돌리는데......

 

비단결 같은

아름다운 강산 <江山> 사이로

 

돌아 오는 것을

한가롭게

누워서

바라 보노라

 

過平陽

 

元始箕城萬世期

滄桑今日有誰知

 

江山自畵難加畵

風月己詩不敢詩

 

千年遺跡殘樓閣

古色猶傳枯木枝

 

回棹斜陽浮碧下

臥看錦繡緩歸時

 

 

 

'隨想의 窓<隨筆>' 카테고리의 다른 글

~**落書 (152)  (0) 2023.06.04
~** 落書 (151)  (0) 2023.06.01
~**落書 (149)  (0) 2023.05.30
~** 落書 (148)  (0) 2023.05.29
~**落書(147)  (1) 2023.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