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落書(150)~承前 ~ 아버지의 作詩한 漢詩를 取纏 하여 만든 冊에~[望齎集]이있다 그런데 지금 公開하는 이 詩는 그 書冊에 서 漏落된 詩다 原稿에 적힌 아버지 comment 를 抄錄한다
뒤돌아보면 ~
平陽은 風光明媚한 아름다운 고장이다
平陽 八景을 누가 말 하기를
<을밀대의 봄 맞이 ><부벽루의 달 구경><영명사의 노을 빛 >
<보통강 나루의 행선인 ><대동강 뱃놀이><애련당의 빗물 소리>
<마탄 여울의 눈석이><대성산의 프른 숲>이 있고 ~
平陽 形勝으로는 九 景이 있는데
<만경대><을밀대><능라도><청류벽><추남대><봉황대>
<춘양대><추양대><동양대>를 指稱 한다고 했다
나는 목회의 틈틈이 名勝地를 거닐 때
詩作에 대한 poetical inspiration 을 느껴 漢詩를 한 首씩 지어
說敎 note 의 餘白에 記錄해 두곤 했다
< 過 平壤 > < 1 >
-정희섭 [鄭禧燮]
원래
기<箕>나라
성<城>으로
시작하여
만세 <萬世 >를 기 했으나
누구가 알았으랴
오늘 같은
창상지변<滄桑之變.을
강산<江山>은
그림이라
또
그리기가 어렵고
풍월 <風月>은
이미
시 <詩>라
어찌 또
감히 시 <詩>를 지으리오
천년의
유적은
누각 <樓閣>에 남아있고
고색 <古色>은
오히려
고목 <枯木>나무 가지에서
전 한다
석양 <夕陽>에
뜬 배는
부벽루 아래로
노를 지어
뱃 머리를 돌리는데......
비단결 같은
아름다운 강산 <江山> 사이로
돌아 오는 것을
한가롭게
누워서
바라 보노라
過平陽
元始箕城萬世期
滄桑今日有誰知
江山自畵難加畵
風月己詩不敢詩
千年遺跡殘樓閣
古色猶傳枯木枝
回棹斜陽浮碧下
臥看錦繡緩歸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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