隨想의 窓<隨筆>

~**落書 (149)

chung si yoo 4932 2023. 5. 30. 23:54

落書 (149) ~承前~아버지는 每事가 未來志向的이디 祈禱院에도 부가적으로 많은 사업이 필요하다 그러니 가족들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 우슨 膝下의 손자 손녀의 장학금 지급을 위하여 牛舍를 짓고 그 숫자대로 손자 손녀들의 이름을 붙여 송아지를 사육하는 것이다 손자들은 자기 송아지가 성장하는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러워 자주 기도원에 와서 송아지를 보고 좋아했다 그리고 닭은 낮에는 放飼하고 밤에는 鷄舍에 재우고 産卵한 鷄卵은 영양 보충용으로 사용했다 그리고 또 손자 손녀들의 ~사회성 涵養과 人格 陶冶를 위하여 방에다 ~紙 / 筆 / 墨 / 벼루 (陶硯)~文房四友를 준비 해 두고 書藝와 漢文을 배우게 하고 성경 말씀으로 靈性訓練에 치중 했다 특별히 내가 嗜好하는 飯饌은 짚볼 <茅火>에 구운 간 고등어다 온돌방에 군불을 피우고난 후 아궁이에 남아있는 불에다 구운 고등어 맛이다 지금도 군침이 돈다 하여간 할아버지는 萬古文章家다 눈이 온 저녁이나 暴雨가 쏟아지는 낮에 아버지의 山舍를 찾아 가면 山房에 端整히 앉아 墨汁을 硯池에 푹 찍어 먹물이 똑 ! 똑 ! 떨어질 만큼 淋漓하게 王錫 (499~534)의 [春江花月夜]의 詩를 仙花紙에 揮毫 中이시였다

봄강 양쪽 언덕에 온갖 꽃이 짙게 피어 있고

春江兩岸百花深

허공에 뜬 밝은 달에 숲이 온통 희네

晧月飛空雪滿林

참으로 맑음이 낮과 같은 밤이 좋아서

爲愛良宵淸似晝

홀로 강가에 와서 그윽함을 찾는다네

獨來江畔試幽尋

동풍의 찬 기운에 봄 옷 아직 얇지만

東風送冷春衫薄

애처로이 견디는 꽃과 달은 외면하기 어렵네

花月堪憐難擲却

외로운 달이 어찌 밤마다 둥굴 수 있나

孤月何能夜夜圓

한창 핀 꽃도 금세 분분이 지는 것을

繁花易遣紛紛落

한 밤중 아무도 없이 홀로 있는 는 山房에 달은 낮 같이 밝은데 외로움은 겨울날 눈처럼 와서 이슬로 방울저 떨어진다 <雪來淋~이라 >갑자기 호롱불이 문풍지 소리에 흔들리고 자주 찾아오는 賓客이 왔다  “정목사 나 왔소 ” 鬼神이 놀러 온  것이다 웃으며 화기애애하게 대화 를 나눴는데 그  내용은 古今 유명 詩人들의 漢詩의내용의 感想과 形式의 正/ 誤 / 및  ~서예의 字體 /와 書體의 美麗 /에 대한 것이다 에를 들면 李白의 [友人會宿] ~上略~< 달이 저리 밝으니 잠들지 못하노라   ~ 술에 취하여 텅 빈 산에 누우면  ~하늘과 땅이 곧 이불과 베개로다 <醉來臥空山   皓月未能寢   天地卽衾枕>

~내가 山房에 아버지를 찾아 갔을 떄 내게 들려준 이야기다  ~~계속 

 

 
 
 

 

 

 

'隨想의 窓<隨筆>' 카테고리의 다른 글

~** 落書 (151)  (0) 2023.06.01
~** 落書 (150)  (0) 2023.05.31
~** 落書 (148)  (0) 2023.05.29
~**落書(147)  (1) 2023.05.27
落書 (146)  (1) 2023.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