隨想의 窓<隨筆>

~**落書(147)

chung si yoo 4932 2023. 5. 27. 16:10

~**落書 (147) ~아내와 내가 二姓之合하는 婚禮式을 올린지가 於焉 68 년이 되었다 그때는 모를 심고 베를 짜고 물을 긷고 절구질하던 <井臼之役>어려운 시절에 유왕유심<愈往愈甚>~ 6.25의 戰火로 砲火가 洛東江 전선까지 飛火하여 하늘과 땅에 爆彈이 炸裂 하여 그 轟音이 시끄러워 왼쪽 귀를 닫고 오른쪽 귀를 막을 정도이고 地軸을 흔드는 閃光이~번쩍 번쩍 雨雷처럼 間歇的으로 비추어 모든 사람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 안고 戰戰兢兢할 때라 당시 국회의원이 였던 L의원의 새차 [화물차를 ]에 꽃 장식을 하고 그 차를 빌려 타고 시내를 한 바퀴 돌았다 태고적 동화 같은 이야기다 아내는 학생 시절 이름난 端雅한 美貌에 음성이 구슬 같은 玉如美矣로 사천 공군 부대에 자주 위문 공연도 가고 결혼 후 대구 mbc 방송 합창단의 소푸라노 담당자로 자주 연출했다 아내와의 결혼 秘話는 자주 紙筆로 언급 했기에 생략하고 아내가 나와 결혼한 일 년 후 시집을 왔다 그 때는 부모님 모시고 未成한 6 남매의 대가족이 한 집에서 살 때다 어머니는 병 중에 계셨기 때문에 전연 가사일을 돌볼 수가 없고 가사 도움이도 없었다 모든 일은 아직 학생 신분을 벗으나지 못한 연약한 아내의 소관이다 재래식 韓屋에 부엌 아궁이에는 솔가지와 長斫으로 炊事를 하고 방 5 곳의 煖房은 煉炭으로 했다 그기에다 요강이란 소변 보는 항아리가 5 개 아침마다 비우고 씻고 닦아야 한다 청솔가지 매운 煙氣에 눈물을 닦고 아침상을 차릴 때는 飯饌으로 고기도 굽고 생선도 굽고 채소도 무처야 한다 눈뜰 여가가 없다 겨울 酷寒에는 행주질한 상에 물방울이 얼어 반찬 그릇과 숟가락과 젓가락이 주룩 주룩 미끄럼틀을 탄다 당시에는 쌀에 돌이 많아 조리에 일어도 일어도 밥애서 돌을 와그작 씹는다 시누와 시동생은 도시락을 싸야 한다 힘든 일은 이뿐만이 아니다 식사를 마치면 숙녕<熟冷>을 떠 대령하고 napkin을 준비하고 설거지를 한다 설거지를 마치면 洗濯을 해야 한다 세탁기가 없던 世代라 큰 다라이에 세탁물과 세탁 방망이를 한짐 이고 냇가애 간다 이웃의 도움으로 艱辛히 세탁물을 내려놓고 빨래를 한다 손이 시리고 차가와도 말 할 때가 없다 남의 도움으로 건건히 이고 집에 돌아와 솥에 삶고 빨래줄에 말리고 밤이 깊도록 다듬이질하고 다림질 하고 ~아내는 고통과 슬픔과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다 ~오죽하면 愛玩犬 짹크가 손님이 찾아오면 대문의 빗장도 열어 주고 마당을 쓸 때는 빗자루도 물어다 주고 부엌에 부지갱이도 물어다 주었다 그래도 우리는 離婚하지 않고 68 년을 부부가 되어 남편이 말을 하면 아내가 따르고 <夫唱婦隨> 아내가 말을 하면 남편도 따르는 <婦唱夫隨>의 疏通하는 사랑의 秘法으로  점철성금<占鐵成金>  점어상죽<鮎魚上竹> ~의 목표 志向으로 團欒하게 함깨 살면서 偕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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