隨想의 窓<隨筆>

~**落書 (131)

chung si yoo 4932 2023. 3. 28. 12:28

~落書 (131) ~~오늘은 돌아가신 아버지의 望齊集을 冊床에 피어놓고 墨을 벼루에 찐하게 갈아 墨汁을 붓에 덤북 찍어 簇子에 淋漓하게 先親의 漢詩<霽川新柳> ^^를 揮毫했다 前^後^ ^聯은 省略하고 << 添來玉露和顔笑 忽然光風罷寂廖>>의 反轉에 妙味를 느꼈다 李齊賢의 詩~感懷 二首에서도 <杜鵑花發杜鵑啼 香霧空濛月欲西> ~起承轉結 全聯을 다 吟味하면 感懷가 새롭다 詩題의 選擇은 作家의 자유이고 感想도 讀者의 자유이다 그러나 作家의 생각과 背馳된 歪曲 比評은 絶大 禁物이다 南怡장군의 詩~

백두산의 돌은 칼을 갈아서 없에고

두만강의 물은 말을 먹여서 없세라

사나이 이십에 나라를 평정하지 못하면

후세에 누가 대장부라 이를 것인가 ~

남이 장군은 세종 23 년애 출생하여 17 세에 무과에 햡격 26 세에 이시애의 亂과 女眞族을 擊退하여 병조판서에 올랐으나 유지광의 讒訴로 27 세에 斬首를 당했다 이유는 <未平國>을 <得平國>으로 고처 왕이 되고자 했다는 罪다

白頭山石磨刀盡

豆滿江水飮馬無

男兒二十未平國

後世誰稱大丈夫

<<光而不燿>>란 말이 있다 빛은 발하지만 눈을 부시게 요란하여 남의 눈을 어지럽게 하지 않고 자신이 갖고 있는 실력을 아무데서나 誇示하지 않고 주변의 수준에 맞춰야 다른 사람들과 거리를 두지 얺게 된다 외부의 것들을 制壓할 정도로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절제가 필요하다 <老子>는 반듯하면서도 남을 해하지 않고 스스로 깨끗하면서도 남에게 상처 입히지 않으며 곧 바르면서도 방자하지 않고 빛나면서도 번쩍거리지 않는다라고 했다

方而不割

廉而不劌

直而不肆

光而不燿

<공자>는 말하기를

군자는 義로써 바탕을 삼고

禮로써 義를 행하며

謙遜함으로써 이것을 드러내며

信으로써 이것을 이룬다

<君子義以爲質 禮以行之 愻以出之 信之成之 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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