隨想의 窓<隨筆>

~**落書 (126)

chung si yoo 4932 2023. 3. 8. 18:48

~**落書 (126)~~군자는 근심하지 아니하며 두려워 하지 않는다<君子不憂不懼>라~ 하지만 쾌적하고  즐겁든 한시절이 자취 없이 빠르게 가버리고 <快適須庾意己 閑> ~시름에 묻힌 몸이 덧없이 늙었구나 <暗從愁裏老蒼暗> ~인생은 황량일몽<黃粱一夢>이라 꿈결인 줄 알지만은 빈곤과 병고와 고독과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위고<無爲苦>인 四苦에 사로잡힌 91 세의 노령이 되면 인생의 마지막 때라 ~죽음을 준비 하는데 어찌 걱정과 근심이 없겠는가 ? 은재는 조부모의 외로움을 알고 나와 할머니의 고독을 위로하는 전화를 頻繁하게 하기에 전화 통화 수가 제일 많다 정오 12 시에는 꼭 전화를 한다 물론 안부 전화이지만 그의 습관화가 되어 나도 전화기를 가까이 둔다 그때가 자기 직장 점심 시간이라 ~점심을 먹기전 전화를 한다 내용은 이쪽 안부를 묻고 자기 근황을 이야기 하고는 첨언하여 “할아버지 할머니 맛있는 음식 남기지 말고 다 드시고 건강하시라는 " 부탁이다 그리고 얼마나 알뜰한지 월~목요일 까지는 집에서 점심을 싸오고 금요일 만 동료들과 외식을 한다고 한다 돈의 가치를 알고 효율적으로 사용한다 연봉 액수가 큰 회사 일반 사원의 3배가 넘는 고액 수령자다 그리고 그 회사에는 한국인이 없다 ~은재의  아내되는 손부는 생화학 박사로 유수한 제약회사에 근무하여 역시 고액 수령자다 그런대 그들의 생활은 참으로 모범적이다 아직 자녀가 없고 둘만 가정을 이루어 사는데도 얼마나 단란하고 화기애애한지 조부모로서 얼마나 기특하고 보기가 좋은지 말로 다 표현 할 수가 없다 그런데 그들의 삶은 가난 했을 때도 안빈낙도<安貧樂道>하며 남에게 아첨하지 않고 <貧而無諂>부유하면서도 교만하지 않는다 <富而無驕>그리고 가난 할 때도 즐거워하며  <貧而樂> > 부유하면서도 예를 아는 자라 < 富而好禮者>라 ~손자 손부가  참으로 자랑스럽고 귀엽다  생일이나 명절이나 기념일에는 절대 과도한 선물은 보내지 않는다 우리 두 사람에게 꼭 필요한 만큼의 물품과 수량이다  양이 많으면 버리기 때문이다 수즉다욕,<壽卽多辱>이라 하지만 손자 손부가 튼튼한 버팀목이 되어 우리를 도와주니 걱정껑리<懼> /번거러운 일<多事> /치욕스러운 일<恥辱>/들이 다 안개처름 사라진다 우리는 손자 손녀를 불면 날아 갈까 두렵고 잡으면 꺼질까 두려워하며<吹之恐飛執之恐陷> 연독지정<吮犢之情으로 양육을 도운 보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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