隨想의 窓<隨筆>

**落書( 31 )

chung si yoo 4932 2022. 3. 31. 11:41

  처음 만나는 사람은 새롭게 만나는 사람이다 상대편 사람을 알기 위해서는 대화의 疏通이 필요하다 對話는 서로 하고싶은 말을 주고 받는 것이다 새로 교회에 부임한 목사가 처음 만나는 신도에게 설교를 할때나 심방을 할때 ~ 아무렇게나 되는데로 말을 하는 것이 아니다 자기의 생각을 잘 표현해야 한다 그기에 말의 어려움이 있다 특히 설교를 할때 말이 어려운 점은

(1) 말이 상대의 마음에 거슬리지 않으나  , 修飾이 되어 있고 豁達히면 華麗하기는 하나 실속이 없다 (2) 너무나 鄭重하거나 딱딱하고 昭詳하면 주제에서 이탈하는 수가 많다 (3) 말이 다방면에 波及. 말수가 많으면 비슷한 말이 되고 比喩를 사용하면 내용이 공허하여 실용성이 없다 (4)골자만 말하고 昭詳한 것을 회피하여 率直하고 簡略하게 말하면 너무 거칠어 話術이 모자란다는 시비를 듣는다 (5) 迫力있게 설득하게 되면 건방지다는 비난을 받을 수 있다 (6) 微妙하고 遠大하게 말하면 亂雜하다는 嘲弄을 발을 수 있다 (7) 세밀하게 계산을 하고 돈을 셈하듯 하면 野卑하다고 할 것이다 (8) 상식적인 말이지만 남의 비위를 맞추면 阿諂을 한다고 할 것이다 (9) 脫俗的이고 신기한 말을 하면 엉터리라 할 것이다 (10) 流暢하고 敏捷하게 혓바닥을 놀리면 輕薄하다고 할 것이다 (11) 修飾을 하지 않고 실질 그대로를 말하면 野卑하다고 할 것이다 (12)시경이나 서경등 古典을 인용하고 聖賢을 본뜨면 衒學的이라 할 것이다  ~ <한비자>

위의 12 가지 話術은 요즘 신세대 牧會者도 參考 할만한 技法이다

  또한 새롭게 赴任한 敎會에서는 共同體의 인사관리도 중요하다 그게 대한 목사의 人事管理의 要諦는 열 사람의 協力者를 가까이하고 지근 거리에서 특별이 配慮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 사람의 離脫者를 다독거리고 자주 만나 자기 편으로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 아무리 많은 사람이 자기에게 협력한다 하더라도 한 사람이 反撥하고 해코지를 한다면 처음에 세운 계획과 목적이 어그러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韓非子는 나무를 심는데 버드나무는 뿌리가 잘 내리는 나무로 옆으로 꽂아도 뿌리가 나고 거꾸로 꽂아도 뿌리가 나며 꺾어 심어도 잘 삽니다 그러나 열사람이 뿌리를 심는다 해도 한 사람이 뒤따르며 뽑는다면 한 그루도 살아 남지 못할 것입니다 <樹之難易去之易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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