隨想의 窓<隨筆>

**落書 ( 12 ) **

chung si yoo 4932 2022. 1. 7. 07:49

**落書 ( 12 ) **

2022 년 임인년,<壬寅年> 새 해가 밝았습니다 해가 새로 바뀔 때 마다 흰 머리칼은 늙음을 재촉합니다 늙음은 나의 수명 한 해를 감하는 것입니다 <~白髮催年老 壽命減一年> ~이 세상에  살아가기가 힘들고 괴로워 苦海라고 하지만 개똥에 굴러도 이 세상이 좋다고 말 하는 것은 이 세상에서 오래 살기를 원하는 인간의 욕망일 것입니다 . 그래서 長壽는 인생의 오복가운데 첫째로 곱는 福이라 했습니다 나도 이제 9旬을 살았으니 福 많은 노인임에는 틀림 이 없습니다 그러나 , 나이가 들수록 老慾이 더하여 문명한 좋은 이 세상에서 행복하게 작약흔무<雀躍 欣舞>하며 더 오래 살기를 원합니다 ~日間 몇일 사이에  날씨가 변덕을 부려 ~내가 사는 羅城 땅에도 겨울이 찾아와 <千村籬落北風凉>이라 ~빌딩 울타리에 북풍이 서늘한데 外出을 삼가고 누웠으니 만가지 愁心이 오락 가락 ~ 잠 못 이루는 밤 <永懷愁不寐> ~ 맞은 편 신축 중인 40 층 빌딩 屋上에 걸린 달빛은 빈 창에 허허롭습니다 < 高堂月夜囱虛> 노년은 외로운 것입니다 슬픈 것입니다 외로움은 한마디 四字成語로 표현한다면 극심한 환과고독<鰥寡孤獨>입니다 (나는 마지막 단어 한자 Solitude만 해당 되지만 ) ~老年에 더욱 슬픈일은 이별입니다

<희락>이는 딸입니다 가슴으로 낳은 딸입니다 오랜 기간 아내와 나를 도와준 Provider입니다 그녀는 여성이나 剛毅正大한 천성과 원전활탈<園轉滑脫.>한 성격으로 모든 일을 企劃하고 준비하여 언제나 웃음으로 우리를 도왔음니다 새벽 6시반에 집에 도착하여 식사 준비와 가사처리를 마치고 巷間에 전해지는 새로운 뉴스와 자기 집의 항다반사의 이야기를 각색하여 아주 재미있게 전해주었습니다 완전한 딸입니다. 그런데 이젠 우리 집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會者定離입니다 이별은 슬픈 것입니다 退溪 李滉은" 死別己呑聲 生別常惻惻" ~“죽어 이별은 소리조차 나오지 않고 살아 이별은 슬프기 그지없다”고 했습니다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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