隨想의 窓<隨筆>

**落書 ( 11 )

chung si yoo 4932 2022. 1. 6. 21:42

추적 추적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Colban School 옆 높이 40 층이 넘는 빌딩 옥상에서 가느다란 실 같은 이슬비가 눈에 보이 듯 말듯 내리고 있습니다 歲暮가 되니 아들 생각에 견딜 수 없어 아들  산소에 가보기로 했지만 오늘은 마음을 접었습니다 Veranda 유리창 밖은 이미 어둑 어둑 視界가 混迷한데 ~이를때 일수록 더욱  새밑<歲末>에는 여러가지 懷抱에 잠김니다  묵은 해가 가고 <歲去年來>새해가 온다해도 기쁨은 줄어들고  <歡意減> 새해가 오고 묵은해가 간다하니 얼굴만 늙어진다 <年來歲去老容催>묵은해 뿌리치듯 떠나가는 것은 견디수 없지만 <不堪舊歲抛將去> ㅡ다가오는 새해를 어찔 수 없구나 <可耐新年逼來>  이 시에 담긴 박세당 시인 <歲暮>~의  시처럼  나 역시  갖기지 懷抱와  愁心과 雜多한 생각에 잠기게 합니다 인간이란 참으로 연약한 존재입니다 해마다 지난 것을 후회하고 새해의 바램을 거듭하지만 당초의 목적과는 판이한 ~실속은 아무 것도 없는 虛虛한  빈껍때기 뿐입니다  그러니 잡다한 생각을 除하고 ~ 생각을 가다듬어 보면 그 중에  한가지 보람된 일을 생각하게 합니다 ~고마운 사람입니다 ~사랑입니다 .아내는 병약한 몸으로 병 중인 나를 돌보는 가장 고마운 Provider 입니다 기거동작이 불편한 나를 세끼 음식과 간식과 영양제를 섭취하게 하고 상처를 소독하고 붕대로 싸매고 밤에는 시간마다 난방을 살피고 이불을 덮어주고 옷을 챙겨 줍니다  주일날엔 와이셔츠 단추채우는 일과 넥타이를 골라 메어주는 등....등 오른팔 骨折이 아직 아물지 않아 손까락을 잘 움직이지 못하는데도 超人的인 渾身의 힘을 다하여 도와주고 보살펴준대 대한 감사입니다  ~** 아내의 사랑은 내 수명을 한 해에 한 살씩 더해 가게 합니다 <壽命添一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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