隨想의 窓<隨筆>

** <<食言 固辭>>**

chung si yoo 4932 2018. 10. 30. 14:50

            

식은(食言)은 한번 입밖에 낸 말을 다시 입으로 돌려 보낸다는 뜻으로  ~앞서 한 말을 번복(飜覆)하거나

약속(約束)을 어가거나 거짓말(虛言)을 하는 것을 말하는대 고사(固辭)는 ~그 것을 단단한 마음으로 사양(辭讓)하는 것을 말한다  

    **식언 고사 ** <<食言 固辭>>

고구려 평원왕(平原王)의 딸이 어렸을 때 울기를 좋아하더니 왕이 희롱(戱弄)하여 말하기를,

"너는 장차 어리석은 바보 온달(溫達)에게 시집보내리라." 자라매 상부(上部) 고씨(高氏)에게

시집을 보내려고 하니 딸이 임금으로써 가히 거짓말을 아니 하리라.

하고 굳이 사양(辭讓)하고 마침내 온달의 아내가 되었느니라.

대저(大抵) 온달은 집이 가난 하여 다니며 빌어다가 어머니를 섬기니 그 때 사람들이

이를 보고 바보 온달(溫達)이라고 하더라.

하루는 온달(溫達)이 산 속으로부터 느티나무 껍질을 짊어지고 돌아오니 임금의 딸이

찾아와 보고 말하기를, "나는 바로 그대의 아내니라."하고 비녀 등 장식품(裝飾品)을 팔아

밭과 집과 살림 그릇을 사서 매우 부유(富裕)해지고 말을 많이 길러 온달을 도와

마침내 온달이 영달(榮達)하고 이름이 빛나게 되었느니라.

   

         <<食言 固辭>>


高句麗平原王之女-幼時 好啼 戱曰以汝 將歸愚溫達

及長 欲下嫁于上部高氏 女以王不可食言 固辭

終爲溫達之妻 盖溫達 家貧 行乞養母 時人 目爲愚溫達也

一日 溫達 自山中 負楡皮而來

王女訪見曰吾乃子之匹也 乃賣首飾而買田宅器物

頗富 多養馬以資 溫達終爲顯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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