隨想의 窓<隨筆>

2 차 세계 대전 중 아찔했던 手記

chung si yoo 4932 2018. 10. 14. 12:16

 

2 차 세계 대전 중 아찔했던 手記

| 鄭禧燮목사님[회상]

                   si yoo chung


2 차 세계 대전 중 일본의 전쟁 수행에 기독교 목사가 제일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한~ 

일본 정부는  경찰 고등계 형사를 교회마다 담당하게 하여 목사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여^^ 사소한 일에도 꼬투리를 잡아 검속하고 투옥하던 시기로~^^ 일본 천황<天皇><現人神>에

대한 불경죄< 不敬罪>나 모독죄<侮瀆罪>는 중형<重刑>.으로 다스릴 때인데~ 내가 저질런 

행동은 당시로서는 경천동지<驚天動地>할 큰 서건이다,

그런데 어찌하리오~나는 소학교 2 학년 ~^^  미성년자이니  책임은 고스란히 아버지께로 돌아간다

참으로 아찔했다 ,

^^~지금 생각하면 나와 아버지의 처벌을 원치않는 ^^일본 담임 선생

하뉴다토시코<羽生田淑子>선생의 도움인 줄  알고 감사를 드린다



  


~부연 <敷衍>하여

평양 西城 국민학교 2학년 때,

다양한 惡童의 Reportory 가운데

천방지축 <天方地軸>으로 날뛰다

낭패 <狼狽>를 당한 이야깁니다

 

1 교시 였습니다.

수신 <修身>교과서 표지를 넘기면~~

첫 장에 투명하게 보이는 Cellophane지 아래

일본 천황 <天皇> 히로히또 <裕仁>가

백마를 탄 사진이 있었습니다

 

도 <道> 시학<視學>의 학사 시찰에 대비하여

첫째 시간은 자습이 였습니다

담임인 하뉴다 토시꼬 <羽生田 淑子> 선생님은

교편물 <敎鞭物>준비에 매우 바빠습니다

 

틈새를 준 것입니다

나는 시간이 무료,<無聊>하여

낙서 <落書>와 Lampoon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크래용으로 천황이 탄 백마 <白馬>를

붉게 칠했습니다

그리고, 안경테를 새까맣게 칠했습니다

안경테를 말 꼬리에 푸른 색으로 잇고,

두 눈을 Compass로 찔러 구멍을 뚫었습니다

어린 마음에

오오 쾌재라 !!!

아라히또노 가미 <現人神>는

내 손에 죽었구나 !?.......

나는 일본을 응징했다 !

~하는 영웅심과 성취감에

표현 할 수 없는 짜릿한 전율 <戰慄>과

만족과 기쁨을 느꼈습니다

 

2교시가 시작 되였습니다

마에다 <前田>교장 선생님이 시학 <視學>을

안내하여 교실에 들어왔습니다

~"시가꾸샌새이니 다이시때 캐이래이 ! "

~"장학관 선생님께 경례 ! "

경례가 끝나고 약 5분 정도

형식적인 수업 참관을 마치고,

궤간 <机間>순시가 있었습니다

앞 줄을 한바퀴 돌고

뒷 줄에 왔습니다

 

내 앞을 지나가다

펴 둔 학습장과 수신 <修身>교과서가

시학 <視學>의 눈에

Close up 된 것입니다

 

대갈일성 <大喝一聲> !!!!

~"고노 바까야로 ! 오소래오꾸모 탠노해이까노

고신애이오.<御眞影 >.........."

~"이 바보같은 자식 ! 황송하옵게도

천황패하의 사진을......."

시학은

손을 떨며 노발 대발했습니다

 

내선일체 <內鮮一體>

황민화 <皇民化>교육에

~<뻥 > ~

구멍이난 것이였습니다

 

학사 시찰의 일정은 취소되고

시학은 교장실에서 굵은 눈물 방울을 뚝 뚝 흘리고,

교장과. 담임 선생님은

사색이 되어 시말서를 쓰고,....

학교는

개교 이래 경천동지 <驚天動地>할

아수라장 <阿修羅場>이 되었습니다

 

무대의 주역은 <나> 였섰는데.....

담임 선생님은 아무 말씀도 없었습니다

 

그날 퇴근 길에

담임 선생님은 계 <桂>선생님 (~2학년 3반 선생님,~

우리 교회 유년 주일 학교 부장 선생님 )을

대동하고 아버지를 찾아 왔습니다

담임 선생님은 아버지가 목사인 것도 아시고 ,

계 선생님이 우리 교회를 섬긴다는 것도

알고 계셨습니다

일제 시대인지라.

사안이 너무나 중대하여 잘 못하면

아버지가 다치시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는 신사 참배 거부로

일본 경찰의 반 체재 요 시찰 인물이 였습니다

세 사람의 지혜 <衆智>를 모우기 위함이였습니다

 

그리고 또,

불과 소학교 2학년 악동 <惡童>의

철부지 낙서 <落書>를 문제 삼아

학부형의 각서를 받기가

좀 미안했던 모양이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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