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言의 出典과 故事

*한무 일대와 < 恨無一大蛙 >*

chung si yoo 4932 2018. 10. 8. 18:16

                   관련 이미지


    한무 일대와  <  恨無一大蛙  >

                                        si yoo chung

 

우주왕복선이 시속 1만 2500마일로 날고 있는 세상에서

50년이 지난 지금 곰팡네나는 쾨 쾨한 고사<故事>의

전고<典故>를 찾는다는 것이 정신 나간 노인의

심심 풀이 땅콩으로 생각할찌 모르겠으나

지금에 와서는 그 말의 은유와 풍자가 지향하는 대상이

달라저야 하기 때문이다

 

한무일대와 <恨無一大蛙>의 축어적<逐語的>인 뜻은

한 마리의 큰 개구리가 없음을 한탄한다는 말이다.

 

미국에 사는 사람들은 혜아리기도 힘든 어마 어마한

숫자의 법조항 가은대 묶여 산다

매년 1만 5000개의 새로운 법과 200만개의 새 조항 들

을 지켜야하는 법의 홍수 가운대 배를 띄우고 살아야

한다

 

수 많은 법은 상충하고, 기피하고 오용되여 법을 적용

하는 과정에서 귀에 걸면 귀걸이요 코에 걸면 코걸이

<耳懸鈴 鼻懸鈴>가 될 때가 많다

 

전 미국의 유명한 픗볼 스타로 NFL명예의 전당에

헌액과 영화 <총알탄 사나이>로 거금을 축적한

갑부 O. J. 심슨은 자기의 콘도에서 1994년 6월

전처와 그녀의 남자 친구가 칼에 난자 당하여 살해된

사건이 있었다 당시의 정황이나 증거에 따라 심슨이

범인으로 확인 되였으나 결국은 돈의 힘으로 무죄가

된 사실을 아직도 기억한다.

그래서 유전 무죄요 무전 유죄란 말까지 나오게 되였다

 

한무일대와는

조류를 등장 인물로 의인화하고 뇌물의 공여를 통한

재판의 비리와 금권만능주의의 위정자들의 부정 부폐

를 신란하게 풍자하고 있다

 

원문의 사설은 축약하고 Comic하게 각색한다

 

이야기의 줄거리는

옛날 옛적에 꾀꼬리와 뻐꾹새와 따오기가 한 마을에

살고 있었다.

그들은 서로 만날때마다 각자 자기의 우는 소리의

좋고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다투되 여러 날이 되도록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하루는 꾀꼬리가 말하기를 "우리가 서로 싸우지 말고

송사하여 보자"하니 뻐꾹이가 또 말하기를 "내 들어니

황새가 통량이 있으며 인격이 고매하고 판단이

공의롭다하니 황새를 찾아가 우열을 결단하기로 하자"

는 동의로 회의가 종결 되였다

따오기란 놈이 돌아와 생각하니 내 비록 큰 소리는

첫으나 내가 생각하기에도 세 소리 중 내 음성이

음색 음정 기교면에서 제일 초라하고 저질이라

슬기자존하여 생각건데 옛 글에 모사는 재인이요

성사는 재천이라 <謀事在人 成事在天> 하였으니 아뫃

거나 뇌물을 준비해서 몰래 황새에게 청촉 <請囑>

해 보기로 했다.

따오기는 그날 밤 밤 이슬을 맞으며 논뚝을 두루

다니며 황새가 좋와하는 큰 개구리를 긴 부리로 꼭

찍어 잡고 우릉이 올챙이 거머리 딱정벌래 꽁지벌래

등 갖가지 음식을 연분홍색 비닐통에 정갈하게 담고

창포잎 끈으로 멥시 있게 포장하여 황새 집을 찾았다

황새가 사람 오는 기척에 미닫이 틈새로 살짝 내다

보니 따오기가 왔는지라 손에 든 선물을 보니 평생

자기가 좋와하는 기호식품인지라 마음이 기쁘고

허믓했다

따오기를 응접실로 영접하고 서로 문안 인사를 마치고

용건을 물으니 따오기가 아뢰되 "다른 일이 아니오라

꾀꼬리와 뻐꾸기와 소인이 우는 소리를 경창 하였는데

우열 고하를 정하지 못하옵기로 서로 의논하여 영감님

께 심사를 받고자 내일 이곳에 모여 송사하려 하오니

통촉하여 주시옵시고 셋 놈 중 소인의 바리톤 소리가

형편 없는 저질이라 필시 내일 송사에 이기지 못하올

지라 청하옵기는 그 두 놈을 이기고자 하오니 영감님

께서 긍휼이 보시고 평점을 C에사 A로 올려주심을

바라옵나이다"

황새 놈이 이 말을 듣고 그리하기로 약속 하였더라.

날이 밝으매

세 짐승이 황새 집에 모여 송사 힐 새 황새가 심사

위원장을 맡고 순서에 따라 꾀꼬리가 먼저 심사를

받는데

꾀꼬리 날아들어 소리를 곱게 가다듬어 소프라노로

노래 부를 대 방춘화시호시절에 이화도화 만발히고

푸른 버들 잎 더욱 청청한데 금빛같은 몸을 날려

옥반 구슬 굴리는 청아한 음성으로 꾀꼴 꾀꼴 맵시

있게 1악장을 마치니

황새 그 소리를 듣고 심히 아름답기는 하나

따오기에게 뇌물을 먹은지라 어찌할 수가 없이

꾀꼬리에게 심사평을 이르기를

"네 노래 심히 좋도다 하나 당시에 운하되

타기황앵아하여 막교지상제라 하였으니 네 소리가

너무나 비통하고 애잔하여 쓸모가 없도다"하여

B점을 주었겠다.

두 번째로 뻐꾹새 등장하여 목에 힘 주어 노래 부를

때 녹수청산 만학천봉에 만장폭포 흘어내려

수정렴 드리운듯 물 안개 자윽한데 소설한 솔 바람

소리에 화답하여 뻐꾹 뻐꾹 울제 그 소리 뉘 아름답다

아니하리오

황새 헛기침을 하고 평하여 가로되

"네가 부르는 엘토소리 음정 박자 좋도다 하나

월락자규제하니 초국천일애라 네 소리 상쾌하고 깨끗

하나 곤궁을 겪는 근심이 많으니 아깝도다 "하고

C학점을 주었다 .

이번에는 따오기가 세 번째로 등장한다

자기의 노래 실력을 자신이 잘 아는지라

남 부끄러워 고개를 푹 숙이고

"소인의 음성은 배이스이옵고 다만 따옥성으로

높이는 잘 올라가지 않사와 영감님 처분만 기다리

나이다"하고 한 바탕 우니

황새놈이 그 소리 듣고 두 무릎 탕 탕 치며

좋고도 좋도다 ! ㅎㅎㅎㅎ

대장부의 웅장한 기상이라 !

참으로 쾌재로다!

그 한 소리 질타성에 천인이 자패한 한장군의

위풍이요 장판교 다리 위에 백만 군병

물리치던 장비의 호통이라

네 소리 가장 웅장하고 짐짓

대장부의 기상이라!"하여 A+에 최고상인

금상을 주었다한다.

 

이 恨無一大蛙의 고사와 출전은

작자 연대 미상의 의인 소설 <황새 決訟>이다

 

각설하고

이 한무일대와의 뜻이 모두에서 밝힌바와 같이

명예나 권력을 얻는 수단으로 ,신분 상승을 위한

방편으로 혹은 부의 축적을 위한 부정한 꼼수로,

한 마리의 개구리를 통한 뇌물 공여가 많은 선의

의 경쟁자의 눈물을 흘리게 하고 가슴 아프게 하고

좌절케하는 것을 슬퍼한다

요는 돈을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문제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찌니 피곤하지 아니

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 갈 6;9 >

 

 

 

영혼의 친구 정시유 장로님! 블로그 지면을 통하여 인사드립니다.장로님의 간병기를 은혜가운데 한 자도 빼지않고 단숨에 읽게 되었고,모든 글을 다 읽게 되었습니다.크리스틴의 할아버지 정희섭 목사님과 삼천포 교회의 손행규 장로님과의 관계로 한 가족이 된 내용들을 한편의 소설을 보듯이 감동적으로 보게 되었습니다.장로님의 글을 읽으면서 권사님에 대한 사랑이 물씬 풍겨짐을 느꼈으며,따님이 아버지의 글마다 진솔한 사랑의 댓글을 보면서 참으로 행복한 믿음의 가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권사님의 건강회복과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장로님의 모든 가족들위에 임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名言의 出典과 故事'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의 한계 ?  (0) 2020.03.18
-*刻削之道는* -  (0) 2018.11.01
**단장[斷腸]**  (0) 2016.10.26
**금슬상화[琴瑟相和]**  (0) 2016.10.26
" 가장 强한 者의 말하는 것이 언제나 가장 바르다 "  (0) 2014.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