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禧燮 牧師

***아버님 사진첩에서***

chung si yoo 4932 2016. 12. 15. 08:34

***아버님 사진첩에서***

 

                                   정시유

 


 

 

<<아버님의 漢詩集  [望齊集]>>

 

 


 

 

1937 년 일본 [上野公園]에서 아버지와 형과 나

                      [東京 高田第二尋常小學校 1 學年] 

 

 

 


 

 

 아버님 사진첩에서

1938 년 日本 東京     望齊 鄭禧燮 牧師

 

***아버지의 한시집[漢詩集] 망제집[望齊集]에서 ~

 

      <<계명 아회 송별연 답시 >>

 

       [鷄鳴 雅會 送別宴 答詩]

 

따뜻한 바람에

봄 기운은 和暢하고

해는 西山에 걸렸도다

 

氣和風暢日斜天

 

마음이 相通하는

친한 친구들

서로 대하니

마음이

슬프고 아쉬어

恨歎스럽기만

한데

 

知己相看意愴然

 

흘러가는 시간

시계 바늘은

멈출 길 없어

우리의 이별만

더욱 슬프게 하는도다

 

時針欲惜吾人別

 

밤은 점점

어두어 지고

송별연은  끝나니

석별의 정만 남긴채

친구들은

三三五五 흩으져 가네

 

夜色將催客散宴

 

서로 짝하여 詩 書를

談論하며  

깊은 정을 나눈지

그 얼마나

많은 세월이 흘렀으며

 

作伴論情多歲月

 

서로 마음을 열고

굳게 믿고 교제한지

그 얼마나

많은 횟 수가 지났는가

 

許心交結幾經年

 

이제 

가는 길은

서로 나눠지고

다시 만날 날은

기약 할 수 없구나

 

如知合處分岐路 

 

친구들이여

우리들의 우정이

온전히 같이 하기를

거듭 도모 했으나

아 !

뜻과 같이

되지 않았음이여

 

不若曾圖彼我全

 

 

 

 

 


 

<<1937 년  일본 [箱根]>>

최석모목사 ..아버지 ..이성봉 목사와 .....

 

明年各自東西去

此地看花是別人

 

                  -張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