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禧燮 牧師

등영남루 (登嶺南樓 ) (0점) | 鄭禧燮목사님[회상]

chung si yoo 4932 2015. 4. 30. 22:26

 

 

鄭禧燮목사님[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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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영남루 (登嶺南樓 ) (0점) | 鄭禧燮목사님[회상] 2006-06-01
오후 5:07:40
    

**登嶺南樓 **

                           鄭禧燮 牧師著 <望齊集>에서 拔萃

                           譯       SIYOO CHUNG 

 

 

< 登 嶺南樓 >는 영사 < 詠史 > 구적 < 舊跡 >의

詩입니다

 

 ~  陳子昻( 661-702 初唐의 시인)의 詩가

생각납니다

 

<登幽州臺> 등유주대

 

 前不見古人

後不見來者

念天地之悠悠

獨愴然而涕下

 

前에 古人을 보지 못 하였습니다

後에 오는 자(來者)도 보지 못 하였습니다

천지의 유유함을 생각하고 있노라면

홀로 창연 하여 집니다

그래서 눈물을 흘립니다.

 

작자는 누대(樓臺)에올라 사방을 바라보며

천지의 유구함과 인생의 무상함을 느꼈습니다

지금을 생각하고 옛날을 생각했을 뿐 아니라

영원을 생각하며,

생명의 유한성을 슬퍼하여 혼자 한없이 울었습니다

 

<등 영남루; 登嶺南樓>도

 

세월의 빠름과

자연의 유구함과

인생 무상의 情을 담고 있습니다.

 

 

 

 

 

 

 

       영남루에 올라서

 

옛부터 이름난

정절의 고장

영남루에 오르니

산은 비단옷 자락이요

강은 한줄기

휘어진 옷깃이라

흰 구름 따라

굽이마다 물은

잔잔이 흐르고

강나루 건너

즐비한 마을엔

은은한 종소리

~멀리서 들려오고

휘영청 달빛은

그림자 긴 숲 사이로

길게 드리웠네

 

장지 창 밖에는

부슬비 내리고

아링의 원혼은

피투성이 엉컬어진

머리카락 인채

밤 마다

억울함을 눈물로 호소하네

왁자지껄 하던 나그네도

가는길 바빠

수레 세우고 길을 묻는데......

 

위하여 묻노라

고금의 역사를

 

그 누가 알랐으리

無常한 변화를 ....

 

영남루 마루 아래

無心한 세월만

石花 같이

흘러 가네

 

原文

 

登 嶺南樓

此地偉名永급初

江山秀麗好衿거

鐘聲遠問千家密

月色長臨萬樹疎

寃魂夜訴窓前雨

騷객왈尋路上車

爲問滄桑今古史

誰知樓下石花餘

 

망제집 (望齊集)에서

정 시유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