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신유 ( 霽天新柳 ) (0점) | 鄭禧燮목사님[회상] | 2006-06-01 오후 12:56:57 |
**霽天新柳**
鄭禧 燮 著 < 望齊集 >에서 발췌 譯 SIYOO CHUNG
詩의 뜻은 미루어 생각할 뿐, 참 뜻은 作者의 몫입니다.
< 霽天新柳 > 제목의 뜻은 < 비 갠 시냇가의 버드나무 >입니다
起,承.은 죄 씻음 받은 기쁨입니다 轉.은 믿음의 의지와 도전입니다. 結.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목회의 틈틈이 쓴 詩이기에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王維의 < 送元二使安西 >에도 위성에오는 아침 비는 가볍게 날아오르는 먼지를 촉촉히 다저놓고, 객사 앞에 버들잎은 푸른 색이 더욱 嬋姸해 지고.... <渭城長雨읍輕塵 客舍靑靑柳色新>
비는 깼끗이하고, 더욱 푸르게하고,
潔과 靑이 풍기는 뜻이 같습니다
아버님의 詩는 다음과 같습니다.
霽川新柳
滌骨灑心葉葉嬌 嬋姸秀色勝花條 美名曾借陶潛號 妙態難分貴妃腰 添來玉露和顔笑 忽到光風罷寂廖 問汝靑衣何所득 渭城朝雨又淸宵
촉촉한 이슬비에 곧은 가지 굽은 가지 깨끗이 씻기우고 마음 속 맑에 씻어내니 버드나무 가지마다 기뻐 애교를 부리는도다 버들잎 곱고 빼어난 청초함은 二月의 꽃보다 아름답고 嬋姸한데
도연명은 읊었으리라 버들가지 낭창 낭창 휘어져 뒤 감김은 양귀비의 흔들리는 아리따운 가는 허리라고
파릇한 잎새 떨어지는 빗방울은 옥구슬인데 수줍은 듯 웃음 웃고 世情은 無常도하여 홀연한 광풍이 적료함을 깨뜨리니 삶의 의지만 용솟음 치는도다
버드나무에게 묻노니 신록의 靑衣를 어디서 얻었는가 이른 아침 위성에 내리는 이슬비와 맑은 밤 하늘의 총총한 별들에게서 로다
정 희섭 著 < 望齊集 > 정 시유 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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